윤종신 " 도태되지 않기 위해 결정"
[더팩트｜문수연 기자] 가수 겸 방송인 윤종신이 방송에서 하차하고 음악 활동에 전념한다.
윤종신은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MBC '라디오스타'에서 하차한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윤종신은 "내년 2020년 '월간 윤종신'이 10주년을 맞게 되는 해에 제가 꿈꾸고 바랐던 '이방인 프로젝트'(NOMAD PROJECT)를 진행하려고 한다"며 "재작년부터 차근차근 준비해왔고 올해 10월에 떠나보려 한다. 해왔던 방송들은 아쉽지만 유종의 미를 거두려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랑하는 가족들과 미스틱스토리 식구들의 고마운 동의 속에 2020년 '월간 윤종신'은 제가 살아온 이곳을 떠나 좀 더 낯설고 익숙하지 않은 곳을 떠돌며 이방인의 시선으로 콘텐츠를 만들어 보려고 한다"고 전했다.
또한 윤종신은 "도태되지 않고 고인 물이 되지 않으려는 한 창작자의 몸부림이라 생각해주시고 2020 월간 윤종신 '이방인 프로젝트' 잘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윤종신은 지난 2007년 5월부터 12년 동안 '라디오스타' MC 자리를 지켜왔다. 이에 그의 하차에 대한 시청자의 아쉬운 목소리가 더 크다.
'라디오 스타' 제작진은 <더팩트>에 "하차 시기는 상의 중"ㅣ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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