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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이밍 데스크톱을 시원하게 넘어선 초고성능 게이밍 노트북, AORUS 15X V10

    • 매일경제 로고

    • 2019-06-04

    • 조회 : 6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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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martPC사랑=김희철 기자] AORUS 15X V9은 엔비디아 RTX GPU가 탑재된 점이 특징이었다. 엔비디아 RTX 시리즈는 레이 트레이싱(광 추적방식 렌더링) 및 DLSS(Deep Learning Super Sampling) 기능을 사용할 수 있어 게이밍 체감 성능이 뛰어났다.

     

    그런 AORUS 15X의 후속작이 등장했는데, 이번에는 CPU가 인텔 9세대 코어 i7 모바일 프로세서로 상향됐다. 8세대 코어 i7과 코어, 스레드 수는 같지만(6코어 12스레드), 클럭 향상 및 캐시 메모리가 늘어났기에 게이밍 노트북으로써는 한 단계 더 도약했다고 볼 수 있다.

     

     

     

    제원

     

    CPU - 코어 i7-9750H(2.6~4.5GHz)
    디스플레이 - SHARP 15.6인치 FHD 슬림 베젤 240Hz IGZO 디스플레이 LCD
    시스템 메모리 - Samsung 16GB DDR4 2666MHz, 슬롯 2개 (Max 32GB)
    칩셋 ? 모바일 인텔 HM370
    비디오 그래픽 ? 엔비디아 지포스 RTX 2070 GDDR6 8GB
    저장장치 ? 인텔 760p 512GB NVMe, HDD 2TB
    I/O 포트 ? RJ-45 x1, miniDP 1.3 x1, HDMI 2.0 x1, USB 3.1 Type-A Gen1(USB 차저 x1) x3, USB 3.1 Type-C Gen2(DP 1.3 지원) x1, 마이크로SD카드 슬롯 x1, 오디오 콤보 잭 x1
    키보드 ? 풀사이즈 RGB 퓨전 키보드
    오디오 - Nahimic 3서라운드 사운드, 2x2W 스피커, 마이크로폰
    통신 ? 킬러 LAN, 킬러 무선-AC 1550(802.11ac), 블루투스 V5.0+LE
    무게 ? 2.4kg
    배터리 ? 리튬 폴리머 62Wh

     

     

     

    코어 i7-9750H와 240Hz 주사율로 돌아왔다

     

    AORUS 15X V10(이하 어로스 15X V10)은 기가바이트를 대표하는 어로스 게이밍 노트북의 최신작이다.

     

    전작 어로스 15X V9는 코어 i7-8750H CPU와 지포스 RTX 2070 그래픽카드를 탑재했었는데, 이번 어로스 15X V10은 그래픽카드는 그대로지만 CPU가 코어 i7-9750H로 변경됐다(6C12T, 2.6~4.5Ghz, 스마트캐시 12MB).

     

    코어 i7-8750H보다 상향됐다(6C12T, 2.2~4.1GHz, 스마트캐시 9MB). 전작 플래그십 CPU인 코어 i9-8950HK와 비교해도 코어 클럭/부스트 클럭이 0.3GHz 낮을 뿐이며 캐시 메모리는 같을 정도다.

     

    이외의 사양은 어로스 15X V9과 거의 다 동일하다. 올 인텔 인사이드, 마이크로소프트 Azure AI, 엔비디아 지포스 RTX 2070 GDDR6 8GB, 삼성 DDR4-2666 16GB, 2.4kg, 나히믹 3 3D 서라운드 사운드, 킬러 무선 AC1550, RGB 퓨전 키보드 등이다.

     

    주목할 만한 점은 어로스 15X V9는 15.6인치 LG 풀HD 144Hz IPS를 사용했는데, 이번 어로스 15X V10은 샤프 풀HD 240Hz 패널이 탑재됐다. 240Hz 주사율이면 대세인 144Hz 게이밍 모니터보다도 훨씬 더 부드럽다.

     

    풀HD 게이밍 모니터 중에서는 최고로 높은 사양이라 볼 수 있다. 어로스 15X V10은 게이밍 노트북이지만 그런 고사양 시스템을 구현했다. 144Hz 게이밍 모니터와 코어 i5 프로세서, GTX 16 시리즈 등을 사용하는 평범한 게이밍 데스크톱 환경은 어로스 15X V10의 상대가 될 수 없을 정도다.

     

     

     

    올 인텔 인사이드 구성 및 마이크로소프트 Azure AI 탑재

     

    어로스·에어로 노트북은 V9 시리즈부터 올 인텔 인사이드 부품 탑재, 마이크로소프트 Azure AI 지원 두 가지 요소를 특징으로 삼는다. 어로스 15X V10도 이 점을 이어받았다. 올 인텔 인사이드는 주요 하드웨어를 모두 인텔의 고성능 부품으로 선택한 것. CPU는 코어 i7-9750H, SSD는 인텔 760p SSD 512GB, 무선랜 인텔 기반 Killer Wireless-AC 1550, 삼성 DDR4-2666 메모리가 탑재됐다.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기반 인공지능 하드웨어 최적화 기능 Azure AI도 지원한다. Azure Ai는 엣지 AI(사용자의 습관을 분석해 최적화)와 클라우드 AI(클라우드 서버에 접속해 시스템 최적화)로 상황에 맞춰 자동으로 최적화시킨다. 덕분에 게임·작업 시 효율이 좋다.

     

    15.6인치 게이밍 노트북이다.
    풀배열 키보드가 탑재됐다. 우측 넘버락 키 위에는 쿨링팬 속도를 조절하는 키가 탑재됐다.
    풀배열 키보드가 탑재됐다. 우측 넘버락 키 위에는 쿨링팬 속도를 조절하는 키가 탑재됐다.
    RJ-45 x1, miniDP 1.3 x1, HDMI 2.0 x1, USB 3.1 Type-A Gen1(USB 차저 x1) x3, USB 3.1 Type-C Gen2(DP 1.3 지원) x1, 마이크로SD카드 슬롯 x1, 오디오 콤보 잭 x1 개가 지원된다.
    RJ-45 x1, miniDP 1.3 x1, HDMI 2.0 x1, USB 3.1 Type-A Gen1(USB 차저 x1) x3, USB 3.1 Type-C Gen2(DP 1.3 지원) x1, 마이크로SD카드 슬롯 x1, 오디오 콤보 잭 x1 개가 지원된다.
    RJ-45 x1, miniDP 1.3 x1, HDMI 2.0 x1, USB 3.1 Type-A Gen1(USB 차저 x1) x3, USB 3.1 Type-C Gen2(DP 1.3 지원) x1, 마이크로SD카드 슬롯 x1, 오디오 콤보 잭 x1 개가 지원된다.
    RJ-45 x1, miniDP 1.3 x1, HDMI 2.0 x1, USB 3.1 Type-A Gen1(USB 차저 x1) x3, USB 3.1 Type-C Gen2(DP 1.3 지원) x1, 마이크로SD카드 슬롯 x1, 오디오 콤보 잭 x1 개가 지원된다.
    RGB 퓨전 기능 덕분에 화려하다.
    RGB 퓨전 기능 덕분에 화려하다.

     

     

    극한의 부드러움, 샤프 240Hz 풀HD 패널

     

    게이밍 모니터는 고성능 제품군을 선택할 경우 주사율 및 패널 제조사를 확인해야 한다. 전작 어로스 15X V9은 품질이 검증된 LG전자 144Hz 풀HD IPS 패널이 탑재됐다. 패널 등급은 당연히 A급이었다. 덕분에 쾌적한 게이밍 환경을 보장했고, 밝고 선명하며 시야각도 넓었다.

     

    이번 어로스 15X V10은 앞서 언급했듯 이를 넘어서는 샤프 240Hz 풀HD 패널이 탑재됐다. 주사율 240Hz면 초당 240장의 그림을 보여줄 수 있다는 의미다. 초당 144장의 그림을 보여주는 주사율 144Hz보다 당연히 더 부드럽다.

     

    이는 오버워치 등의 온라인 FPS 게임을 즐길 때 엄청난 장점이 된다. 조준이 중요한 맥크리나 예측 사격을 해야 하는 파라 등의 캐릭터를 선택한 뒤 게임을 진행해 봤다. 240Hz 환경에서는 상대방의 움직임을 더 부드럽게 파악할 수 있어 명중률이 향상되는 것을 체감할 수 있었다. 평범한 게이밍 데스크톱보다 훨씬 더 나은 환경이다. 그러면서도 무게는 2.4kg로 가벼운 편이다. 배터리는 리튬 배터리 62Wh가 탑재됐다.

     

    샤프 240Hz 패널이 탑재됐다.
    샤프 240Hz 패널이 탑재됐다.
    240Hz 주사율을 선택할 수 있다.
    240Hz 주사율을 선택할 수 있다.

     

     

    넉넉한 저장공간과 나히믹 3 서라운드 사운드

     

    게이밍 노트북은 업그레이드가 쉽지 않은 만큼 넉넉한 저장공간이 필수다. 어로스 15X V10은 인텔 760p 512GB NVMe SSD와 2TB HDD를 내장해 게임 로딩 속도도 빠르며 대용량 게임 보관도 쉽다.

     

    게임 시 타격감을 좌우하는 사운드 시스템도 훌륭하다. 나히믹 3 서라운드 사운드가 탑재돼 7.1 3D 서라운드 사운드 효과를 제공한다. 다양한 방법(오디오 잭, USB, 블루투스, HDMI, S/PDIF)으로 연결된 기기를 지원한다. 무선랜으로 게임을 즐길 때도 킬러 더블샷 프로 덕분에 가장 높은 트래픽 네트워크 신호(게임)를 우선으로 배치한다. 이를 통해 온라인 게임도 안정적으로 즐길 수 있다.

     

    게이밍 노트북의 성능을 유지하는 데 가장 중요한 요소인 쿨링 시스템은 듀얼 팬에 히트 파이프 5개, 커다란 통풍구가 7개다. 쿨러 속도를 조절할 수 있는데, 기본 상태로도 충분히 게임을 쾌적하게 즐길 수 있었다. 이 정도면 공랭 환경에서는 최고의 쿨링 성능을 제공하는 노트북에 속한다.

     

    컨트롤 센터를 통해 CPU, GPU 클럭을 설정할 수 있다. 전원 옵션 변경 및 쿨러 설정도 가능하다. 참고로 쿨러는 노트북 우측 상단의 키를 눌러 동작을 기본, 최대 두 단계로 변경할 수 있다.

     

     

    코어 i7-9750H와 RTX 2070로 즐거운 게임환경 보장

     

    그래픽카드는 RTX 2070이 탑재됐다. MAX-Q 디자인의 경우 클럭이 낮아 조금 아쉬웠는데, 이번에는 Max-P로 제 성능을 낸다. 쿨링 성능도 뛰어나 온도를 잘 관리하니 전혀 아쉬울 것이 없다.

     

    코어 i7-9750H가 탑재됐다. 6코어 12스레드에 L3 캐시가 12MB다. 최대 배수는 45배수로 터보 부스트 발동 시 4.5GHz로 동작한다. 코어 i7-8750H(2.6~4.5GHz, L3 캐시 9MB)보다 상향됐다.
    코어 i7-9750H가 탑재됐다. 6코어 12스레드에 L3 캐시가 12MB다. 최대 배수는 45배수로 터보 부스트 발동 시 4.5GHz로 동작한다. 코어 i7-8750H(2.6~4.5GHz, L3 캐시 9MB)보다 상향됐다.
    고성능 게이밍 CPU인 코어 i7-8700K에 크게 따라붙었다. 코어 i7-8700K가 3,701점이며 이번 코어 i7-9750H는 3,556.2점이다. 두 CPU는 144.8점만큼 차이가 난다. 참고로 코어 i7-8750H는 3,308.5점이었다. 코어 i7-9750H가 247.7점 더 높다.
    고성능 게이밍 CPU인 코어 i7-8700K에 크게 따라붙었다. 코어 i7-8700K가 3,701점이며 이번 코어 i7-9750H는 3,556.2점이다. 두 CPU는 144.8점만큼 차이가 난다. 참고로 코어 i7-8750H는 3,308.5점이었다. 코어 i7-9750H가 247.7점 더 높다.
    지포스 RTX 2070(부스트 클럭 1440MHz)이 탑재됐다. Max-Q 버전이 아니기에 클럭이 높아 게임 체감 성능이 높다.
    지포스 RTX 2070(부스트 클럭 1440MHz)이 탑재됐다. Max-Q 버전이 아니기에 클럭이 높아 게임 체감 성능이 높다.
    타임 스파이 그래픽 스코어는 7,726점으로 측정됐다. CPU 스코어는 6,517점이다. 참고로 코어 i7-8750H는 CPU 스코어 5,930점으로 측정됐다.
    타임 스파이 그래픽 스코어는 7,726점으로 측정됐다. CPU 스코어는 6,517점이다. 참고로 코어 i7-8750H는 CPU 스코어 5,930점으로 측정됐다.
    RTX 2070은 3DMark 내부의 엔비디아 DLSS 테스트를 구동할 수 있다. DLSS가 활성화됐을 때 10프레임 가까이 향상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RTX 2070은 3DMark 내부의 엔비디아 DLSS 테스트를 구동할 수 있다. DLSS가 활성화됐을 때 10프레임 가까이 향상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시네벤치 R20 테스트에서는 2,686cb로 코어 i7-7700K보다 더 높게 측정됐다. 참고로 경량 게이밍 노트북에 탑재된 코어 i7-8750H의 경우 1,968cb로 측정됐다.
    바이오 하자드 RE:2는 클레어 B루트 시작 부분에서 경찰서 쪽문 앞까지 뛰어가며 프레임을 측정했다. ‘그래픽 중시’ 프리셋이다. 평균 141프레임, 최소 105프레임으로 측정됐다. 이어 최소 옵션으로 재측정하니 평균 167.3프레임, 최소 128프레임으로 측정됐다. 이 정도면 고주사율로 게임이 가능하다.
    바이오 하자드 RE:2는 클레어 B루트 시작 부분에서 경찰서 쪽문 앞까지 뛰어가며 프레임을 측정했다. ‘그래픽 중시’ 프리셋이다. 평균 141프레임, 최소 105프레임으로 측정됐다. 이어 최소 옵션으로 재측정하니 평균 167.3프레임, 최소 128프레임으로 측정됐다. 이 정도면 고주사율로 게임이 가능하다.
    월드워 Z 벤치마크를 구동했다. 1920x1080 풀옵션 환경에서 109 프레임으로 측정됐다. 옵션 타협 후 고주사율에 맞춰 게임을 구동할 수 있다.
    월드워 Z 벤치마크를 구동했다. 1920x1080 풀옵션 환경에서 109 프레임으로 측정됐다. 옵션 타협 후 고주사율에 맞춰 게임을 구동할 수 있다.
    240Hz 주사율의 성능을 체감하기 가장 좋은 FPS 게임 오버워치로 테스트를 진행했다. 1920x1080 해상도에 훈련장에서 겐지를 선택 후 시작 지점에서 계단을 올라 옥상 끝에 있는 과녁까지 이동하며 프레임을 측정했다. 중간 옵션에서는 최소 298 프레임으로 측정됐고, 높음 옵션에서도 최소 254프레임으로 측정됐다. 즉 중간, 높음 옵션이면 240Hz 주사율에 맞게 게임을 즐길 수 있다.
    240Hz 주사율의 성능을 체감하기 가장 좋은 FPS 게임 오버워치로 테스트를 진행했다. 1920x1080 해상도에 훈련장에서 겐지를 선택 후 시작 지점에서 계단을 올라 옥상 끝에 있는 과녁까지 이동하며 프레임을 측정했다. 중간 옵션에서는 최소 298 프레임으로 측정됐고, 높음 옵션에서도 최소 254프레임으로 측정됐다. 즉 중간, 높음 옵션이면 240Hz 주사율에 맞게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마치며

     

    어로스 15X V10은 전작보다 더 나아진 게이밍 체감 성능을 갖췄다. 코어 i7-9750H와 RTX 2070의 조합으로는 못 구동할 게임도 없고, 옵션 타협 후 240Hz 고주사율 모니터에 맞춰 아주 부드럽게 게임을 즐길 수 있었다. 무게도 2.4kg이며 두께도 성능 대비 얇은 편이다. 초고성능 게이밍 데스크톱 환경을 게이밍 노트북으로 구현할 계획이라면 어로스 15X V10이 아주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김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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