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NH투자증권은 5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게임중독 질병 이슈로 인한 주가 하락이 과도하다며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75만원을 유지했다.
세계보건기구(WHO)의 게임중독 질병등록 이슈 이후 엔씨소프트 주가가 하락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우려가 될 수는 있지만, 장 게임의 매출을 제한할만한 악재로 작용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이로 인한 우려가 과도하다"고 진단했다.
게임중독이 질병으로 등록되더라도 소비자가 게임 내 아이템을 구매할 수 권리까지 제한하기는 힘들 것이라는 판단이다.
그는 "이미 월 구매한도 50만원 등의 규제가 있는 국내 게임시장에서 추가적인 제약은 쉽지 않을 것이며, 게임사들의 기존 실적 추정치를 조정해야 할 단계는 아니다"라고 분석했다.
안 애널리스트는 "'리니지2M'과 '블레이드&소울S'로 시작하는 엔씨소프트의 모바일게임의 두번째 무대가 시작되는 시기가 2019년 하반기가 될 것"이라며 "신작과 관련된 기대감은 하반기에 단연히 돋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리니지2M은 역대급 모바일게임 퀄리티를 보여주며 2020년 실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리니지2M의 매출을 9천285억원, 일평균 매출을 25억원 수준으로 전망했다.
/김다운 기자 kdw@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