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동고 가지고 싶어요.
에누리에 들어와서 인터넷 쇼핑을 하다보면 간혹 엄청난 세일을 하는 상품을 만날 때가 있습니다.
또 마트에 가서도 행사 상품을 잘 만나면 정말 쟁여 놓고 싶은 충동을 느낄 경우가 있답니다.
보통 이런 상품들은 유통기한이 넉넉한 냉동제품들이 많고 용량도 대용량이 대부분이죠.
그러다보니 싼 제품을 만난 환희도 잠시 머리 속에서는 집안의 저장공간을 살피게 됩니다.
냉장고의 냉동실에는 이미 모든 구색을 갖춘 제품들이 빵빵한데 이걸 사면 어디다 두지....
이럴 때마다 마음 껏 쟁여둘 수 있는 냉동고 하나만...하고 있답니다. 꼭 갖고 싶은 위시리스트지만
냉동고를 놓을 공간과 또 뭘 얼마나 먹고 살려고 냉동고까지 하는 갈등 사이에서 헤매고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