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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급진 32인치급 모니터, 큐닉스 QX3268 리얼 165 노블레스

    • 매일경제 로고

    • 2019-06-07

    • 조회 : 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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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스플레이 전문 브랜드 큐닉스그룹은 배틀로얄 장르이 흥행에 힘입어 수요가 늘어난 고주사율 지원 32인치급 풀HD 모니터 라인업에서 더욱 고급화된 기능과 사양을 갖췄으면서 가격까지 합리적인 제품을 지난 달 말 선보였다. 

     

    우수한 게이밍 성능과 제품의 재질은 물론 매력적인 디자인까지 갖춘 ‘QX3268 REAL 165 NOBLESSE’ 게이밍 모니터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이 제품은 전문가는 물론 고급화된 게이밍 모니터를 추구해 만들어진 제품이다. 그리고 일반 유저들을 위한 기본 제품과 PC방을 위한 강화유리 제품으로 구성되며, 두 제품 모두 무결점 정책으로만 출시하고 있다.

     

    ▲ 박스를 열어 제품을 꺼내면 구성품들을 확인할 수 있다. 영상 케이블은 DP 방식만 있다.

    먼저 디자인을 보면, 그동안의 큐닉스 브랜드에서 흔치 않았던 메탈 소재를 외부에 적용했다. 베젤 전체와 패널의 측면부인 헤어라인이 실버 코팅된 메탈 소재로 되어있고, 나머지 부분은 화이트 컬러의 플라스틱 소재가 사용됐다. 

     

    그래서 화이트와 실버 컬러의 조화를 통해 심플하면서 고급스럽고 깔끔한 느낌을 준다. 특히 큐닉스 로고 역시 금속 재질의 크롬 도금으로 변경해 일체감을 주고 있다. 소재 변경으로 인해 제품의 무게는 7.1kg가 되어 다른 라인업에 비해 무거워졌다.

     

    ▲ 두께가 상당히 얇다.
    ▲ 베젤 부분도 금속으로 되어있고 패널과 베젤 사이의 차이도 큰 편은 아니다.

    하지만 패널의 두께가 상당히 얇은 편이다. 패널의 상단은 약 9mm 정도이며, 베젤의 두께도 정확히 10mm여서 상당히 슬림한 느낌을 주고 있다. 실제로 패널의 크기도 가로 726mm, 세로 425mm로 32인치급 제품 치고는 크지 않은 편이다. 

     

    ▲ 제품이 지원하는 틸트 각도. 아래보다 위 방향 각도가 더 크다.

    또한 메인보드 등이 들어간 후면부도 어댑터가 내장된 것을 감안하면 상당히 얇은 편에 속한다. 후면에는 좌측에 전원부, 우측이 포트부로 구성됐고, 100 X 100 규격의 베사 홀이 적용되어 있다. 

     

    그리고 로고 아래에는 리모콘 수신부 및 상태 LED가 있다. 전원이 들어온 상태로 대기 중에는 빨간색, 작동 중에는 초록색 불이 켜진다.

     

    ▲ 큐닉스 로고 아래에 있는 것이 리모콘 수신부와 상태 램프 부분이다.

    제품을 받쳐주는 지지대는 대부분 화이트 컬러로 구성됐지만 제품을 넓게 잡아주는 부분은 실버 컬러로 구성됐다. 또한 그동안 큐닉스 제품의 지지대는 대부분 직선 형태였지만 이번 제품은 굴곡진 형태로 적용됐다. 지지대 조립 방식은 기존 제품과 다르지 않다. 지지대 중심의 공간도 넓어서 그 사이에 케이블을 넣고 꼽으면 선 정리도 되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 

     

    ▲ 지지대 조립은 총 5개의 나사를 조여서 이뤄진다. 지지대 받침은 라운드형이다.

    이 제품은 1.2 규격을 지원하는 DP 포트, 1.4 규격을 지원하는 HDMI 포트, 그리고 DVI 포트가 있는데, DVI와 HDMI 포트는 144Hz까지 지원하며 DP 포트를 통해 165Hz 및 그 이상을 지원한다. 

     

    ▲ 후면의 왼쪽에는 전원부, 오른쪽에는 영상 케이블 연결부가 있다.

    제품명에서 보듯 이 제품은 기본적으로 165Hz까지 지원하지만, 오버클럭 기능을 적용시키면 180Hz까지 주사율을 올릴 수 있다. 그만큼 표시되는 프레임 수가 늘어나는 것. 단, 이 기능은 DP 포트로 연결해야만 가능하다.

     

     

    포트가 3개나 되는 만큼 콘솔 기기나 셋탑박스 등과 연결해 사용할 수 있지만, 이 제품은 자체 스피커가 내장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3.5파이 단자를 통해 외부 스피커 혹은 헤드폰을 연결해야 함을 참고하자.

     

    이 제품에는 기존의 국내 대기업이 아닌 AUO사가 만든 VA 계열의 AMVA 패널이 적용됐다. VA 패널은 풍부한 명암비가 장점인 대신, 좁은 시야각과 느린 반응속도가 단점으로 꼽혀왔는데, 최근에는 기술의 발달로 이 격차가 많이 줄어들었다. 

     

    실제로 이 제품의 패널 스펙은 4,000:1의 기본 명암비와 5백만:1의 동적 명암비, 250cd의 밝기, 색재현율 sRGB 100%, 178도의 상하좌우 시야각, 오버드라이브 사용시 1ms의 응답속도를 보여주고 있다. 그야말로 IPS 패널 TN 패널의 장점만을 합친듯한 스펙이다. 그래서 빠른 움직임을 보여주는 게임이나 영상에서 잔상이 거의 없는 화면을 즐길 수 있다.

     

    ▲ 패널의 시야각도 훌륭하다. 170도 가량의 각도에서도 화면이 잘 보인다.

    그리고 이 제품은 색 왜곡 현상이 없는 안티글래어 패널을 적용했는데, 색 왜곡이 없는 대신 어느 정도의 반사 현상은 있다. 화면의 색이 밝지 않은 이상 어느 정도 반사된 것이 보이는데, 특히 화면이 꺼졌을 때 자신의 얼굴이 상당히 자세히 보일 정도다. 하지만 색 왜곡이 없는 화면을 보기 위해서 이 정도는 감수할 만하다.

     

    이같은 패널과 시스템을 통해 QX3268 REAL 165 NOBLESSE는 다양한 기능을 선보이고 있다. 화면의 깜박임을 막는 플리커 프리나 3단계로 청색광을 억제하는 로우 블루라이트, 그리고 이미지 끊김과 깨짐 현상을 줄여주는 AMD FreeSync와 NVIDIA G-Sync를 지원해 사용자의 눈을 배려한다.

     

    ▲ 메뉴의 주요 설정 항목들.

    앞서 언급한 여러 기능을 조절할 수 있는 메뉴 구성도 기존 모델과 조금 달라졌다. 메뉴는 크게 영상, 색상, 설정, 기타설정, 정보 등으로 구성돼있다. 영상에서는 밝기, 명암, 선명도, 종횡비, 채도 위주 컬러 기능(Ultra Vivid), 동적명암비(DCR) 등의 기능 설정이 가능하다.

     

    ▲ 선명도 설정의 변화. 좌로부터 0단계로 우측은 최대 단계다.

    그리고 색상에서는 모드별 색상효과, 채도, 감마, 색온도, RGB값 등의 설정이 가능하다. 설정에서는 오디오 단자의 볼륨, 음소거, 오버드라이브, 프리싱크나 G-싱크 기능, 로우 블루라이트, 조준선, 오버클럭 등의 기능 설정이 가능하다. 

     

    ▲ 로우 블루라이트 설정 단계. 좌로부터 0단계부터 우측까지 3단계다.

    기타 설정에서는 언어와 메뉴 노출 시간, 메뉴의 위치, 투명도, 초기화 등의 기능 설정이 가능하다. 정보에서는 현재 모니터를 통해 보여지는 포트와 해상도, 주사율, 픽셀클럭 등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 정보 항목에서는 현재 화면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이 기능은 뒷면 우측에 부착된 조이스틱 형식의 버튼으로 조작할 수 있다. 상하좌우 입력과 누름 버튼으로 이동 및 선택 등이 가능하다. 

     

    기본 상태에서의 스틱 조작은 왼쪽이 게임 모드 변경, 오른쪽이 조준선 모드 변경, 위 방향이 메뉴 호출, 아래 방향이 입력 소스 변경이다. 메뉴 상태에서는 왼쪽-오른쪽이 이동이고 위가 선택, 아래가 취소다. 스틱을 누르면 전원이 켜지는데, 켜진 상태에서 다시 스틱을 누르면 전원이 꺼지지는 않으니 참고하자. 

     

    이 제품에는 게이밍 모니터인 만큼 장르별로 최적화된 화면을 보여주는 프리셋 모드가 있다. 색상효과 세팅값은 표준, FPS, RTS, 게임, 영화, ECO 등 6종이다. 여기서 FPS 모드는 어두운 부분을 밝게, 밝은 부분은 어둡게 표현해 전체적으로 밝기를 평준화시키고, RTS 모드는 움직이는 화면을 더 선명하게 한다. 그리고 게임 모드는 화면 전체를 밝게 해준다.

     

    ▲ 조준선의 종류와 게임 적용 모습. 게임에서의 가늠좌와 차이가 없다.

    여기에 더해 빨간색, 노란색 등 2종의 색상을 지원하는 4종류의 조준선이 있어 특히 슈팅 게임을 플레이하는데 있어 큰 도움을 준다. 실제로 ‘배틀그라운드’와 ‘에이펙스 레전드’ 등 게임을 플레이함에 있어 조준선과 실제 게임 조준점과의 격차는 거의 없었다. 

     

    ▲ 왼쪽이 본체의 조이스틱형 버튼, 오른쪽이 리모콘이다.

    또한, 이 모든 기능의 조작은 동봉된 리모콘으로도 가능하다. 리모콘에서는 전원, 메뉴, 화면 비율, 화면 모드, 볼륨, 조준선, 음소거, 입력신호 선택 등의 버튼을 통해 본체에 달린 버튼보다 더 편하게 설정이 가능하다. 

     

    특히 전원의 경우 본체는 3초를 눌러야 꺼지지만 리모콘은 누르기만 하면 꺼진다. 그런데 일반유리 제품에는 리모콘이 동봉되어 있지만 강화유리 제품에는 리모콘이 없음을 참고하자.

     

     

    소비전력 및 대기전력도 우수한 편이다. 스펙 상으로는 소비전력 50W 미만, 대기전력 0.5W 미만으로 표시하고 있는데, 실제로 측정해본 결과 밝기 100% 상태에서는 41W, 동적명암비를 작동시켜 밝기가 조금 줄어든 상황에서는 37.6W를 기록했다. 또한 대기 상태에서는 0.3W를 기록해 스펙 이하의 수치를 보여줬다.

     

    ▲ 제품의 전력 소모량. 왼쪽이 밝기 100%, 가운데가 동적명암비 설정 단계, 오른쪽이 대기 상태다.

    이처럼 이 제품은 여러 장점들이 있지만 단점도 존재한다. 기능적으로 이상이 있거나 큰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닌 부분인데, 바로 베젤의 발열이다. 이 제품은 전면 베젤 부분을 금속으로 둘렀는데, 모니터에서 발생하는 열이 고스란히 베젤 하단의 전체 영역에서 배출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리고 하단부 중 특정 부위가 더 뜨거운 것이 아닌 모든 부위가 고르게 뜨겁다. 따라서 이 제품을 사용할 땐 전면의 하단 금속부에 열이 있음을 염두에 두고 사용하는 것이 좋다. 특히 본체의 버튼으로 기능을 조작할 때 손을 밑으로 넣는 것보다 옆으로 넣는 것이 열을 덜 느끼게 하는 방법이다.

     

    ▲ 온도계로 모니터의 상단, 중단, 하단의 온도 체크를 한 모습. 하단 베젤은 전체적으로 42도 정도의 온도를 보여줬다.

    하지만 우수한 패널의 성능과 수려한 디자인,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180Hz까지 지원하는 32인치급 고주사율 모니터가 20만원 후반대라는 것은 상당한 장점으로 작용한다. 유사한 스펙의 모니터를 구매할 계획을 갖고 있다면 이 제품을 눈여겨보도록 하자.

     



    박상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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