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 RPG 대표 시리즈로 손꼽히는 ‘발더스 게이트’가 부활한다. 지난 5월 말에 로고 이미지가 공개된 것에 이어 이번에는 첫 트레일러가 공개된 것이다. 2000년에 출시된 ‘발더스 게이트 2’부터 따지면 19년 만에 부활한 셈이다.
라리안스튜디오는 6일, 자사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발더스 게이트 3’ 첫 트레일러를 공개했다. 1분 30초 분량의 영상에서는 게임의 전반적인 분위기를 보여준다. 중세 기사 복장 남성이 입에 거대한 촉수가 달린 괴물로 변해가는 과정을 담았다. 이와 함께 하늘에도 거대한 괴물이 있는 장면을 통해 크툴루 세계관을 테마로 했음을 짐작할 수 있다.
‘발더스 게이트 3’는 ‘디비니티: 오리지널 신’으로 유명세에 오른 밸기에 개발사 라리안스튜디오가 개발을 맡는다. 라리안스튜디오는 ‘발더스 게이트 3에 대해 “던전앤드래곤 기법과 스펠을 기반으로 한 전설적인 시리즈의 새로운 챕터”라며 “발더스 게이트 3는 RPG 장르의 한계를 뛰어넘는 작품이 될 것이며, 독보적인 자유도와 흥망을 좌우하는 의사결정, 고유한 동반자 캐릭터, 기억에 남을 만한 전투를 바탕으로 풍부한 내러티브를 선사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발더스 게이트 3’는 싱글 플레이와 파티 플레이를 동시에 제공하기에 원하는 방식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이 외에 자세한 내용은 아직 공개된 것이 없으나 구글을 통해 ‘발더스 게이트 3’가 스태디아 출시 라인업에 포함되어 있다는 사실이 발표됐다. 즉, 스태디아가 출시되는 11월에 ‘발더스 게이트 3’도 발매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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