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KIA 타이거즈 우완 홍건희가 시즌 7패째를 떠안을 위기에 놓였다.
홍건희는 8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 선발등판해 6이닝 10피안타 1볼넷 4탈삼진 4실점(3자책)을 기록했다.
2회까지 실점 없이 호투하던 홍건희는 3회부터 흔들렸다. 0-0으로 맞선 3회말 무사 2·3루에서 김태진을 외야 뜬공으로 잡아냈지만 3루 주자가 득점에 성공하면서 NC에 선취점을 내줬다.
4회에는 제구 난조와 실책 속에 무너졌다. 팀이 0-1로 뒤진 4회말 2사 만루에서 NC 김형준에게 볼넷을 내주며 밀어내기로 추가점을 허용했다. 이어 계속된 2사 만루의 추가 실점 위기에서 회심의 2루 견제를 시도했지만 공이 외야로 빠지면서 주자 두 명이 홈플레이트를 밟으며 0-4까지 점수 차가 벌어졌다.
홍건희는 이후 팀이 2-4로 뒤진 7회말 패전 위기 속 이민우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이날 등판을 마쳤다. 직구,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 95개의 공을 던졌고 직구 최고구속은 147km를 기록했다.
7회말 NC 공격이 진행 중인 가운데 NC가 4-2로 앞서가고 있다.
/창원=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