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3 에어크로스는 경쾌한 감각의 외관 디자인과 실용성을 강조한 시트로엥의 엔트리 SUV로, 첨단 안전사양과 90가지에 달하는 외장 컬러조합, 5가지의 실내 디자인 테마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데일리카 박홍준 기자] 국산차를 중심으로 한 소형 SUV 시장 경쟁이 다시 치열해지는 가운데, 시트로엥이 시장 경쟁에 합류할 전망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푸조 시트로엥 DS 브랜드의 공식 수입원인 한불모터스는 이달 중 콤팩트 SUV ‘C3 에어크로스 SUV’의 사전계약에 돌입할 계획이다.
여기에 유럽 올해의 차 최종 후보 선정, 2018 유럽 오토베스트 ‘베스트바이’, 2018 아거스 어워드 ‘올해 최고의 차’, ‘베스트 어반 SUV’ 등에서 수상했다는 점은 C3 에어크로스의 경쟁력을 입증받은 결과라는 설명이다.
C3 에어크로스는 글로벌 시장에서도 시트로엥의 성장세를 견인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시트로엥에 따르면, 지난 2017년 10월 첫 출시 이래 C3 에어크로스의 글로벌 누적 판매량은 20만대를 넘어섰다.
특히, 전체 판매량의 30%는 올해 들어 지난 5월까지에 집중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한 기록인데다, 이 기간 시트로엥이 두 번째로 많이 판매한 모델에 속한다. 지난 1분기 기준, 시트로엥의 전년 대비 성장률은 3.2%를 기록, 유럽 브랜드 중 가장 높은 성장세를 나타낸 점도 눈길을 끈다.
특히, 유럽 내 승용차 시장에서의 작년 같은 기간 대비 성장률은 5.8%로, 이 시장에 진출한 브랜드로선 유일한 성장세를 기록했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사실상 시트로엥의 1분기 성장을 C3 에어크로스가 견인한 셈이다.
시트로엥의 공식 수입원인 한불모터스의 이정근 팀장은 “론칭을 위한 소음 및 배출가스 인증도 이미 완료된 탓에 빠르면 이달 말, 늦어도 7월 중엔 국내 시장에 C3 에어크로스를 선보일 계획”이라며 “합리적인 가격과 뛰어난 상품성을 바탕으로 유럽인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C3 에어크로스를 국내에도 성공적으로 론칭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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