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방도령' 7월 10일 개봉
[더팩트|박슬기 기자] 조선 시대 최초의 남자 기생이 나타났다.
배급사 판씨네마는 11일 영화 '기방도령'(감독 남대중)의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기방도령'은 불경기 조선, 폐업 위기의 기방 '연풍각'을 살리기 위해 꽃도령 허색이 조선 최초의 남자 기생이 되어 벌이는 코미디 영화다.
공개된 예고편은 허색(이준호 분)과 육갑(최귀화 분)의 코믹 '브로맨스 케미'로 문을 열었다. 기방은 "우리 아예 사업을 해보는 게 어떻겠소?"라며 폐업 위기에 처한 기방 '연풍각'을 살리기 위해 안주인 난설(예지원 분)에게 제안한다. 이어 '연풍각'의 홍보요정으로 나선 육갑의 모습이 웃음을 선사한다.
이 가운데 조선 최초 남자 기생 허색의 마음을 사로잡은 당찬 아씨 해원(정소민 분)의 등장은 핑크빛 로맨스를 예고한다. 아울러 해원을 일편단심 연모해온 금수저 도령 유상(공명 분)과 불꽃 튀는 삼각관계로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한편 '기방도령'은 오는 7월 10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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