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에 출시되자마자 산 저의 995는 케이스의 투박함도 있지만 그 투박함이 튼튼한 이미지를 구현해주고 있기 때문에 그다지 걱정은 안해도 될 것 같습니다. 일단은 컬러 액정이 장점이라면 장점이고 저는 그보다 USB 2.0이라는 매력에 끌려 산 것 입니다. 2.0이라는 것 우습게 볼 수도 있지만 우습게 볼 것이 아니라는 생각이 드네요. 예전에는 390을 썼던 저에게는 USB 2.0이라는 것이 정말 대단해 보였거든요. 그리고 FM을 들으며 녹음을 하게되면 그 품질도 들을만큼 괜찮습니다. 그리고 어두운 방안에서 액정을 키게 되면 정말 밝고요. 그리고 야간에 995를 목걸이에 달고 다니면 그 시선이란 이루 말할 수 없죠... ^0^ 후회는 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