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형태 기자] "역사적인 결승 진출."
국제축구연맹(FIFA)은 한국의 결승진출에 '역사적'이라는 수식어를 붙이며 큰 의미를 부여했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0 대표팀은 12일 폴란드 루블린 아레나에서 열린 에콰도르와 U-20 월드컵 준결승에서 1-0으로 승리했다.
FIFA는 12일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이 폴란드 루블린에서 열린 U-20 월드컵에서 에콰도르를 꺾고 사상 첫 결승에 진출했다"며 관련 소식을 전했다.
FIFA는 "폴란드 동부의 이 도시(루블린)은 한국에 특별한 장소로 영원히 남을 것"이라며 "루블린 아레나는 한국이 16강에서 라이벌 일본에 승리한 바로 그 장소"라고 했다.
이어 "한국은 전반에 결승골을 올렸는데, '태극전사의 스타' 이강인이 에콰도르 수비진을 가르는 완벽한 스루패스로 결승골을 뒷받침했다. 이 볼을 받은 최준은 오른발로 감아차 상대 골키퍼 모이세스 라미레스의 팔을 벗어나는 골을 터뜨렸다"고 골 상황을 상세히 전했다.
FIFA는 경기 종료 직전 결정적인 선방을 한 골키퍼 이광연의 이름도 언급하며 한국의 결승진출에 높은 평가를 아끼지 않았다.
FIFA는 "오는 16일 결승전은 한국과 우크라이나 모두에게 첫 결승전"이라고 소개했다.
/김형태 기자 tam@joy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