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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준 ˝끝까지 가야죠˝…한국 U-20 결승행 이끈 결승골

    • 매일경제 로고

    • 2019-06-12

    • 조회 : 77

    • 댓글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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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정정용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는 한국 20세 이하 축구대표팀이 역사를 다시 썼다.

     

    한국은 12일(이하 한국시간) 폴란드 루슬린에 있는 루슬린 스타디움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주최 2019 U-20 월드컵 4강(준결승) 에콰도르와 맞대결에서 1-0으로 이겼다.

     

    한국은 이로써 이번 대회에 결승에 올랐다. 한국 남자축구가 FIFA 주관 국제대회에서 결승에 진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대한축구협회]

    한국은 0-0으로 팽팽하게 맞서고 있던 전반 38분 최준(연세대)이넣은 선제골을 경기 종료 휘슬이 불릴 때까지 잘 지켜내며 웃었다.

     

    최준은 상대 파울로 얻은 프리킥 상황에서 이강인(발렌시아)이 찔러준 패스를 침착하게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수비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최준은 이번 대회 첫 골로 한국을 결승으로 견인했다.

     

    이강인은 이번 대회 들어 4번째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최준은 에콰도르전이 끝난 뒤 "차음 결승에 진출해 영광"이라며 "경기에 뛴 선수나 안 뛴 선수 그리고 코칭스태프 모두가 한팀이 됐기 때문에 좋은 결과를 얻은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정말 감격스럽다"며 "대표팀이 처음 소집됐을 때부터 우승이 목표였다. 이제 한 경기(결승전)가 더 남아있다, 끝까지 가겠다. 반드시 우승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최준은 또한 선제골이자 결승골을 합작한 이강인에 대해 "세트 피스 상황에서 서로 눈이 맞았다"며 "대표팀 소집 후 (이)강인이와 밥도 늘 함께 먹고 있다. 패스가 정말 좋았다"고 얘기했다.

     

    그는 "늦은 시간까지 한국에서 그리고 현지에서 응원을 보내 준 팬들에게 감사한다. 우승으로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한국은 16일 우치로 장소를 이동해 우크라이나와 결승전을 치른다. 우크라이나도 사상 처음 결승에 올랐다.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류한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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