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예고편 영상 첫 공개, 예약자 모집 초읽기 전망
[더팩트 | 최승진 기자] 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가 자체 개발 중인 가상현실(VR) 게임 2종을 다음 달 전 세계 동시 출시한다. 앞서 예약자 모집도 실시할 계획이다. 이 회사 가상현실 게임 개발은 주요 업체 중 가장 적극적이란 점에서 관심을 끈다.
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는 12일 가상현실 게임 2종인 '포커스온유'와 '로건'의 공식 예고편(트레일러) 영상을 처음 공개해 출시가 임박했음을 시사했다. 두 타이틀의 공식 예고편 영상은 각 게임의 전반적인 이야기와 진행 특성을 이해할 수 있도록 제작된 점이 특징이다.
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는 이들 게임을 이달 안에 정식 출시할 계획이었지만 '플레이스테이션 VR' 검수가 늦어지면서 일정을 약 한 달가량 늦췄다. 이와 관련, 이 회사 관계자는 "모든 플랫폼 동시 출시를 위한 결정이었다"고 설명했다.
'포커스온유'는 연애 어드벤처 방식을 취하고 있다. '로건'은 잠입 액션 어드벤처 형식을 갖췄다. 예고편 영상에서 '포커스온유'는 여주인공 한유아의 다채로운 모습을 확인하도록 했다. '로건'은 성에 잠입한 도둑 로건이 여주인공과 협력해 사건을 해결한 뒤 탈출하는 과정을 담았다.
'포커스온유'와 '로건'은 올해 여름 글로벌 시장에 정식 출시하기 위해 마지막 담금질이 한창이다. 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 측은 최근 PC온라인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에 각각 게임 전용 페이지를 오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