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카 박홍준 기자] 지난 3년간 포르쉐의 국내 법인을 이끌어온 키르쉬 사장이 한국을 떠난다. 포르쉐는 마이클 키르쉬(Michael Kirsch) 포르쉐코리아 사장을 오는 8월 1일부로 포르쉐 재팬의 신임 최고경영자로 공식 임명한다고 12일 밝혔다. 키르쉬 사장은 지난 3년 간 국내 시장에서 사상 최대 판매 기록을 경신하는 등 포르쉐의 국내 성장에 기여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데틀레브 본 블라텐(Detlev von Platen) 포르쉐AG 영업 및 마케팅 이사회 멤버는 “키르쉬 대표는 포르쉐코리아의 성공적인 비즈니스 확장에 크게 기여했다”며 “포르쉐 재팬의 신임 최고 경영자로서 일본 시장에서도 포르쉐의 모든 잠재력을 실현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따라 키르쉬 사장은 다음 달을 끝으로 한국 법인 최고경영자 직에서 물러나게 된다. 포르쉐 측은 키르쉬 사장의 후속 인선에 대해 아직 결정된 바가 없다는 입장이다.
한편, 키르쉬 사장은 국내에서의 임기 이전, 포르쉐 차이나 최고운영책임자를 역임한 바 있다. 그는 BMW와 글로벌 호텔 체인의 고위 관리직 경력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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