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그룹 쥬얼리 출신 조민아가 레이노병을 투병 중임을 고백해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레이노병은 차거나 서늘한 곳, 찬물, 감정 자극에 의해 손가락, 발가락, 코, 귓불 등의 색깔이 변하는 혈액순환 장애를 일으키는 질병이다.
주로 20~40대 여성에게 흔하며 유전적인 영향을 받는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13일 조민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제가 앓고 있던건 자가면역질환이었는데 밝혀진 건 레이노병이고, 양성 소견이 의심되는 것들이 있어 추가 검사를 받았다"라며 투병 사실을 직접 알렸다.
조민아는 유방초음파에서 미세석회가 나오고, 손발이 끊어질 듯한 추위를 느꼈고, 손톱이 보라색으로 변하고 온몸이 저려와서 하루에도 몇 번씩 일상생활이 힘든 순간들이 찾아왔고, 스트레스가 몰리면 과호흡으로 정신을 잃기도 했다며 증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조민아는 이어 "면역체계가 완전히 무너진 상태라 무조건 안정, 충분한 영양, 휴식을 취하면서 검사결과들을 기다리고 때를 놓치지 말고 치료나 수술을 받아야한다고 권고 받았다"라며 "병원 복도에서 혼자 숨죽여 얼마나 많은 눈물을 쏟아냈는지 모르겠다"라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민아는 "이렇게 살아있는게 전 감사하다. 오늘도 스스로 행복해져 볼게요. 걱정해주시고 응원해주시는 많은 분들 진심으로 감사하다"라고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김양수 기자 liang@joy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