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형태 기자]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시즌 12호 홈런 포함 멀티히트로 타격감을 과시했다.
추신수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 메이저리그 원정경기에 좌익수 겸 2번타자로 선발출전, 4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1회초 첫 타석에서 장쾌한 홈런포를 쏘아올렸다. 1사 뒤 상대 선발 우완 소니 그레이의 초구 148㎞ 포심패스트볼을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포를 만들었다.
지난 5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 통산 200홈런 이후 12일만의 대포.
3회 두 번째 타석에선 안타를 추가했다. 2사 뒤 우전안타로 살아나간 그는 헌터 펜스의 투런홈런 때 홈을 밟아 득점을 더했다. 시즌 50득점째.
5회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된 그는 8회 투수 땅볼로 물러나면서 이날 타격을 마감했다. 시즌 타율은 2할8푼4리(종전 0.280)로 높아졌다.
추신수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텍사스는 마운드가 무너지며 3-11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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