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형태 기자] 10승을 향한 순항이 이어지고 있다.
류현진(31, LA 다저스)이 5이닝을 소화하며 승리투수 요건을 채웠다.
류현진은 1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 홈경기에 선발등판, 5이닝 동안 무실점을 기록했다. 안타 4개를 허용했지만 삼진 5개를 솎아냈고, 사사구는 없었다.
1회초 2사 뒤 안타 2개를 허용한 류현진은 2사 1,2루에서 데이비드 보트를 유격수 땅볼 처리해 이닝을 끝냈다. 2회에는 삼진 1개를 포함해 삼자범퇴로 가볍게 처리했다. 3회 선두 에디슨 러셀을 삼진으로 잡은 류현진은 하비에르 바에스를 내야안타로 내보냈으나 크리스 브라이언트를 유격수 병살타로 요리하며 무실점 행진을 이었다.
4회에도 깔끔한 투구가 이어졌다. 앤서니 리조, 윌슨 콘트레라스, 보트를 내리 아웃 처리하면서 이닝을 끝낸 뒤 5회에도 안타 1개만 허용하고 무실점 행진을 이었다.
선두 앨버트 알모라 주니어를 우전안타로 내보냈지만 제이슨 헤이워드를 헛스윙 삼진처리했다. 후속 호세 킨타나의 희생번트로 2사2루에 몰렸지만 러셀을 또 다시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5회를 마쳤다.
5회말 다저스 공격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다저스가 1-0으로 여전히 앞서 있다.
/김형태 기자 tam@joy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