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하라 "미안하고 고마워요"
[더팩트|박슬기 기자] 그룹 카라 출신 가수 구하라가 극단적 선택 이후 밝아진 근황을 공개했다.
구하라는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하라 잘 지내고 있어요" "미안하고 고마워요. 더 열심히 극복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릴게요" "꽃길 걷자. 긍정" 등의 글과 함께 3개 게시물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에서 구하라는 의자에서 다리를 꼬고 여유롭게 앉아있다. 또 다른 사진에서 그는 카메라를 응시하며 미소 짓고 있다. 구하라는 또 비행기에서 일본어 공부를 하고 있는 모습 등을 공개하면서 밝아진 근황을 전했다.
구하라는 지난달 26일 오전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 그는 강남구 자택에서 의식을 잃은 상태로 매니저에게 발견돼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당시 경찰에 따르면 집 안에 연기를 피운 흔적이 있으며 구하라는 의식을 잃은 채 쓰러져있었다.
한편 구하라는 지난해 9월부터 전 남자친구 최종범과 법적 공방을 벌였다. 구하라는 최종범이 자신에게 폭력을 가하고 성관계 불법 촬영 영상을 찍어 협박했다고 폭로했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여성아동범죄조사부는 지난 1월 최종범에 대해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과 협박, 상해, 강요, 재물손괴죄 등을 적용, 불구속기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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