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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댓뮤직', 뮤직멀티뷰 서비스 시작…˝K팝 열풍→K밴드로 확산되길˝

    • 매일경제 로고

    • 2019-07-17

    • 조회 : 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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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올댓뮤직'이 올여름 '뮤직 멀티뷰' 서비스로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KBS 라이브 음악프로그램 '올댓뮤직'이 처음으로 시도하는 '뮤직멀티뷰'는 방송되는 밴드의 연주영상을 SKT모바일 앱을 통해 보면서 시청자들이 무대 위 여러 연주자 중 특정 연주자를 선택할 수 있고 그의 연주를 곡의 시작부터 끝까지 볼 수 있는 서비스다.

     

    흔히 말하는 아이돌 그룹의 직캠과 같은 개념인데, 차이점이라면 연주에 중점을 둬 연주자의 표정, 몸짓, 주법을 완곡으로 볼 수 있다는 것.

     

    [사진=KBS]

    또한 드럼과 키보드는 연주자 바로 위에서 직접 내려다볼 수 있는 '톱뷰'를 통해 연주자의 연주를 고스란히 볼 수 있어 음악을 전공하는 학생들, 혹은 일반 시청자들에게도 기존의 음악방송에서 보지 못하는 화면을 제공하게 된다.

     

    보통 보컬중심으로 편집되는 기존 방송화면과 달리 아쉽게 조명되지 못했던 다양한 세션들의 연주를 온전히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어 음악팬들에게는 또 다른 즐거움이 될 것으로 여겨진다.

     

    세션뷰 메뉴에서는 화면뿐만 아니라 해당 악기의 사운드만을 추출해 들을 수 있는 특별한 서비스도 제공된다.

     

    18일 방송에는 '인디계의 아이돌' 소란과 13년 만에 새앨범으로 돌아온 '시티팝의 대부' 김현철이 출연한다.

     

    소란의 보컬 고영배는 "뮤직멀티뷰 서비스가 밴드멤버들의 인기척도가 될 것 같다"라며 "각각의 멤버들에게 고른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김현철과 한 무대에 선 베이시스트 이태윤은 "연주자들이 설 무대가 점점 줄어드는 상황에서 이러한 시도가 반갑고, 그 첫 무대를 함께 해 영광"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올댓뮤직' 이민배 PD는 "전 세계를 뜨겁게 달구는 K팝 열풍이 '뮤직 멀티뷰' 서비스를 통해 K밴드로 확산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새로운 서비스를 시작하게 됐다"라며 "밴드음악을 사랑하는 음악 팬들이 올댓뮤직의 새로운 시도를 애정 어린 시선으로 지켜봐주셨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올댓뮤직'의 '뮤직 멀티뷰' 서비스는 18일 밤 12시에 첫 선을 보인다.

     

    /김양수 기자 liang@joynews24.com


    김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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