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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입사관구해령', 신세경X차은우의 이중생활→운명의 첫 만남

    • 매일경제 로고

    • 2019-07-18

    • 조회 : 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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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신입사관 구해령'이 신세경, 차은우의 강렬한 첫 만남으로 운명의 시작을 알렸다.

     

    주인공들의 이중생활과 새책방 첫만남, 그리고 사인회 재회까지 인연이 꼬리를 물었다. 지난 17일 첫 방송된 MBC 수목 드라마 '신입사관 구해령(극본 김호수/연출 강일수, 한현희)' 1-2회에서는 19세기 초 조선, 특별한 여인 구해령(신세경 분)과 인기작가 '매화'로 활동하는 도원대군 이림(차은우 분)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해령은 어느 양반집 안채에서 여인들을 모아 놓고 서양 소설을 읽어주는 '책비'로 변신했다. 하지만 해령이 진지하게 읽어 내려간 소설은 여인들과 양반집 마님의 마음에 들지 않았고, 급기야 '염정소설'이 아닌 소설로 양반을 우롱했다며 책비 일 값도 받지 못하고 쫓겨났다. 해령은 또 오라버니 구재경(공정환 분)에게 "신부 수업을 받기 싫다. 혼인도 하기 싫다"라며 일반적인 규수들과 다른 면모를 보였다.

     

    그 시각 궁궐 일각에서는 남몰래 정을 통하던 나인과 내관이 이림의 내관인 삼보(성지루 분)에게 발각됐다. 목숨이 위태로운 상황에서도 서로의 안위를 걱정하는 두 남녀의 모습에 이림은 모습을 드러내며 "그리 좋은 것이냐. 제 목숨을 내놓고도, 지키고 싶을 정도로"라며 질문을 쏟아냈다. 알고 보니 도원대군 이림이 한양 도처에 유행하는 인기 '염정소설' 작가 '매화'였다. 정을 통하던 나인과 내관을 통해 귀한(?) 자료를 얻은 이림은 이를 바탕으로 소설을 써 내려갔다.

     

    소설을 완성한 이림은 삼보와 나인들에게 감상평을 듣던 중 "나는 늘 네게 전해 듣기만 하고, 내가 볼 수가 없잖아"라며 무언가 결심한 듯 좋은 옷을 차려 입고 녹서당을 나섰다. 외출을 강행한 이림이 향한 곳은 운종가의 세책방. 이때 해령도 세책방을 찾았다. '책비' 자리를 구하기 위해 세책방을 찾았지만 "제대로 된 소설 읽으실 거 아니면 저하고 아씨 동업을 끝입니다"라는 세책방 주인의 단호한 태도에 해령은 '매화'가 쓴 '월야밀회'를 집어 들고 읽기 시작했다.

     

    세책방에 나와서야 '매화'의 인기를 실감한 이림은 자신이 쓴 서책들의 맨 뒷장 덧글란을 채운 '매화'에 대한 칭송을 직접 확인하고, 씰룩거리는 광대를 어쩌지 못했다. 바로 이때 세책방 한 곳에서 책장을 넘기고 있던 해령이 이림의 두 눈을 사로잡았다.

     

    해령의 아름다움에 넋을 놓고 다가가던 이림은 입이 찢어져라 하품을 하는 해령의 모습에 환상이 와장창 깨지고, 그 순간 해령은 "책이 너무 지루해서 말입니다. 서서 잠들뻔 했네"라며 '매화'의 소설에 일침을 날렸다.

     

    이림은 자신의 소설이 지루하다는 말에 또 한 번 충격을 받았다. 해령은 "뭐 하나 제대로 된 게 없다"라고 혹평을 쏟아낸 뒤 "양심이 있으면 절필을 해야지"라는 말을 남기고 쿨하게 세책방을 떠났다.

     

    잠시 우두커니 서 있던 이림은 뒤늦게 분이 치솟아 해령을 쫓아가 "돼지의 눈엔 돼지만 보이는 법. 그대가 매화의 소설을 좋아하지 않는 이유는 그대가 아름다움을 모르기 때문이야"라고 공격했다. 하지만 해령 역시 지지 않고 "모름지기 아름다움이란 자연스럽게 우러나오는 것이지, 기교를 부려 억지로 만들어낼 수 있는 것이 아니지 않겠습니까?"라고 받아 쳤다.

     

    두 사람이 티격태격 하는 사이 왈짜패들이 '매화'를 외치며 삼보를 쫓아와 이림은 궁궐로 돌아갔다. 왈짜패가 '매화'를 찾아 나선 이유는 그의 인기가 하늘을 찌르고 있는 상황에서 매화를 직접 데려다 '독회'와 '사인회'를 열면 큰 돈을 벌 수 있기 때문. 이 같은 이유로 왈짜패에게 '매화'의 정체를 추궁 당한 세책방 주인은 해령을 찾아가 왈짜패 두목에게 데려갔다. 해령은 매화 행세를 하라는 말에 완강하게 거절했으나 왈짜패 두목은 일전에 해령이 구하려던 소년의 노비 문서를 꺼내들었다. 그는 "딱 하룻밤만 눈감고 도와주십시오. 그럼 제가 이까짓 거, 없애 드릴게"라고 회유했다.

     

    소년을 구하기로 마음먹은 해령은 사인까지 연습해가며 '매화' 행세에 나섰다. 낭독회 당일, 사람들 앞에 직접 나서지 않고 발 뒤에서 소설을 낭독하고 사인회를 진행하는 해령의 앞에 묘령의 사내가 다가와 대뜸 "질문이 있습니다"라고 말해 호기심을 자극했다.

     

    사내는 해령에게 소설 속 장면에 대해 물었지만 제대로 답을 할 수 없는 해령은 황급히 상황을 정리하려 해 의심을 샀다. 이때 사내의 손이 불쑥 들어와 해령의 손목을 잡고 "매화"라고 말했다. 굳어 있는 해령 앞에 발을 살짝 걷고 얼굴을 드러낸 사내는 다름아닌 이림이었다. 이림은 "제 이름, 매화라고 적어주시겠습니까"라고 말하고 나서야 해령을 알아봤고, 해령의 당혹스러운 모습과 이림의 놀란 모습이 오버랩 되며 엔딩을 장식했다.

     

    이날 방송은 신세경, 차은우가 존재감을 드러냈다. 박기웅, 성지루 등 불꽃 연기군단의 열연에 시청자들의 응원이 쏟아졌다. 19세기 초, 조선 한양의 문제적 여인 구해령으로 완벽 변신한 신세경은 해박한 지식을 바탕으로 한 솔직함과 당돌함으로 재미와 감동을 동시에 선사했고, 도원대군 이림으로 분한 차은우는 조선 최초(?) 팬덤을 형성한 인기작가 '매화'로 이중생활을 즐기는 모습으로 눈도장을 찍었다. 다만 일부 시청자은 차은우의 발성과 표정이 어색하다며 연기력을 지적하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미영 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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