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SK 와이번스가 투타의 조화 속에 4연승을 내달렸다.
SK는 17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8-2로 이겼다.
SK는 선발투수 박종훈이 5이닝 2실점(비자책)으로 제 몫을 해주며 시즌 7승을 따낸 가운데 타선에서는 최정이 2안타 1홈런 3타점으로 맹타를 휘두르면서 승리를 이끌었다.
SK는 이날 승리로 연승 행진을 '4'로 늘림과 동시에 전반기 마지막 3연전 위닝 시리즈를 확보했다.
염경엽 SK 감독은 경기 후 "박종훈이 선발로서 자신의 역할을 충분히 해줬고 필승조인 서진용, 김태훈이 전반기 최고의 활약으로 팀 승리를 지켜줬다"며 "두 사람에게 고맙다는 말을 꼭 전하고 싶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염 감독은 이어 "최정이 이달 들어 타격감이 다소 주춤해 걱정했었는데 다시 살아나는 모습을 보여 감독으로서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며 "오늘 '스쿨데이'를 맞아 경기장을 찾은 중고등학생들의 응원이 큰 힘이 됐다. 좋은 추억을 가지고 돌아갔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인천=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