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가 ‘리니지’의 신규 캐릭터 클래스 ‘검사’를 선보였다. 리마스터 이후 첫 클래스 업데이트다.
검사는 검술을 사용하는 용병이 콘셉트다. 주요 스킬의 개별 쿨타임이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글로벌 쿨타임을 기다릴 필요없이 스킬을 연계하는 빠른 공격이 가능하다.
장비와 소모아이템은 기사와 비슷하다. 주무기는 물론, 2단 가속 아이템도 용기의 물약과 같다. 차이점은 공격력이다. 상대의 진영으로 파고드는 판테라 스킬과 이동 불가 디버프를 거는 팬텀, 4대 내성을 감소시키는 저지먼트 등을 가지고 있다. 유저 대결에서 유용한 콤보기 때문에, PvP를 즐기는 유저에게 걸맞은 클래스라 할 수 있다.
검사는 힘(STR)과 체력(CON)을 주요 능력치로 하며, 힘 스테이터스(스탯)의 효율이 높은 편이다. 체력 효율은 기사보다 낮은 편이다. 또, 스킬 구성이 암살자에 가깝기 때문에 육성과 PvP에서는 힘을 올리는 편이 좋아 보인다.
방어적인 운영도 가능해 보인다. HP와 체력 수치에 따라 물약 효율이 높아지는 서바이브 스킬 때문이다. 따라서 공격보다는 지속적으로 내성을 깎는 디버퍼 역할에는 체력을 투자해 방어적으로 운영하는 것도 가능해 보인다. 단, 캐릭터 생성시 체력 스탯은 19까지만 올릴 수 있다.
사냥 속도도 좋다. 근접 캐릭터지만 이동속도와 공격속도가 빠르기 때문이다. 무기가 손상되지 않는 특성을 가지고 있어 무기와 사냥터 선택의 폭이 넓다. 주무기는 단검과 한손검이다. 단, 일부 공격 스킬이 한손검을 장비한 상태에서만 쓸 수 있다는 점을 잊으면 안된다.
육성을 돕는 스킬이 정식으로 채용된 것도 특이하다. 몬스터 처치 경험치를 뻥튀기 시켜주는 그로우스 스킬이다. 말하는 섬 NPC 헤일로 슈켄이 1000만 아데나에 팔고 있으니, 여유가 있다면 빨리 구입하자. 단, 추가 경험치 혜택은 85레벨까지만 적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