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실에 55인치 UHD TV를 놓고 사용하고 있는데, 별도의 스피커 없이 TV에 내장된 스피커를 사용하다보니 사운드적인 면에서 상당히 답답한 소리가 들리곤 했습니다. 하지만 제 개인적으로는 TV를 그다지 시청하지 않기에 사운드의 부족함을 알지만 추가적인 투자(?)를 하기는 부담스러워 TV에 내장된 스피커를 지금껏 그대로 사욯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와중, Anker에서 사운드바를 출시 했다는 소식이 들려오더군요.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와디즈에서 7776% 펀딩을 기록할 정도로 이 제품에 대한 유저의 기대가 높았을 뿐만 아니라 사용후 만족도 역시 높다는 사실을 새롭게 알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여러 IT 디바이스를 출시하여 대부분 가성비가 좋다는 평가를 받은 Anker이기에 가능했던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저 역시 그동안 Anker에서 발매한 여러 IT 디바이스를 예전부터 지금까지 만족해 하면서 사용해 왔기에, 자연스럽게 이번에 발매된 앤커 인피니 사운드바에도 관심을 가지게 되었는데 이번에 앤커 인피니 사운드바를 경험 할 수 있는 기회를 영디비를 통해 얻게 되었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앤커 인피니 사운드바를 사용 해보고 느낀점을 적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블로그에 작성된 후기원문에는 후기의 내용대로 동영상이 삽입 되었으나
에누리 게시판에 작성된 후기는 동영상을 삽입 할 수 없기에 부득이하게 캡쳐로 대신하였습니다.
후기 내용에 삽입된 동영상은 블로그에 작성된 후기원문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후기원문]
https://blog.naver.com/flatron2000/221589259999
Anker 인피니 사운드바의 SPEC
배송 완충 포장과 패키지 완충 포장의 완벽한(?) 조화
이번 앤커 인피니 사운드바를 통해, 사운드바 자체를 처음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펀딩에 참여하신 분들의 긍정적인 평가와 함께 개인적으로 Anker 제품을 장시간 사용해 오면서 만족한 경험도 있기에 제품을 사용하지 않았지만 성능에 대해서는 별다른 의문이 들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정격출력 100W라는 높은 성능에도 불구하고 현재 13만원대라는 저렴한 가격에 판매 되고 있기에, 제품 포장면에서는 다소 부실하지 않을까? 하는 의문은 들었습니다. 하지만 위 사진처럼 택배 박스안의 앤커 인피니 사운드바의 패키지는 에어캡에 쌓여져 있었으며 에어캡이 보호 하지 못한 패키지의 모서리 부분은 제품 패키지 내부의 두꺼운 스폰지 완충 구조를 통해 본 제품을 완벽하게 보호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Anker 인피니 사운드바의 구성품
제품 패키지를 개봉 하게 되면, 인피니 사운드바 제품의 가운데 부분에 위처럼 누런 박스가 놓여져 있는데 이 박스 안에 주요 구성품인 전원코드, 리모콘, 건전지, 3.5mm to RCA 케이블, 그리고 벽에 걸어 설치할때 필요한 월마운트 브라켓 & 볼트가 들어 있습니다. 이외의 구성품(광케이블, 설명서등)은 별도로 분리되어 제품 패키지속에 동봉된 형태입니다. 동봉된 리모콘은 위 사진과 같이 상당히 직관적으로 제품이 지원하는 기능들이 표시 되어 있기 때문에 설명서를 읽지 않아도 대부분의 기능 파악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리모콘 하단에 있는 3가지 이퀄라이저 (뮤직, 무비, 대화[말풍선 이미지])의 변경은 인피니 사운드바 본체에서는 불가능 하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 3가지 이퀄라이저를 자주 변경 하면서 사용 하고자 한다면 리모콘이 분실 되지 않도록 주의 할 필요가 있습니다.
보다 구체적으로 살펴본 Anker 인피니 사운드바
리모콘 뿐만 아니라 사운드바 본체를 통해서도 조작이 가능한데, 본체를 통해서는 전원 / 볼륨 / 소스 입력 변환이 가능합니다
사운드바 본체 하단의 중앙에는 이와 같은 형태로 전원 및 입력단자들이 위치해 있습니다
사운드바 하단의 가장자리에는 이와 같은 형태로 미끄럼 방지 패드가 장착 되어 있고....
양쪽 끝에는 이처럼 베이스 포트가 장착!
사운드바 하단에는 벽에 걸어 설치가 가능하도록 월마운트 홀이 중앙을 기준으로 양쪽에 존재합니다.
전체적으로 상당히 심플하며 일체감이 높은 디자인을 갖추고 있는 앤커 인피니 사운드바
앤커 인피니 사운드바는 전체적으로 메탈 재질의 그릴로 이루어져 있기에, 그렇지 않은 제품에 비하여 긁힘이나 찢김에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불투명한 블랙색상의 메탈 그릴 덕분에 사운드바에 장착된 2개의 트위터와 2개의 서브우퍼가 보이지 않아 심플한 디자인에 높은 일체감 또한 느낄 수 있습니다.
사용 하면서 자연스럽게 알게된 Anker 인피니 사운드바의 특징
사운드 볼륨이 최대 / 최소에 도달시 흰색 램프가 깜박이지 않고 항시 점등 됩니다.
100W의 출력을 갖춘 사운드바 제품을 처음 사용하는것이기에 과연 볼륨을 최대치로 올리게 되면 어떻게 될지 궁금했습니다. 그래서 먼저 중간정도의 볼륨에서 시작하여 볼륨을 최소(0)로 줄였다가 다시 최대(100)로 볼륨을 높여 봤는데, 최대로 볼륨을 올려도 사운드가 찢어지거나 하는 현상은 전혀 없었습니다. 첨부된 영상에서는 다소 느끼기 어렵지만 볼륨을 올릴수록 째지는 느낌은 전혀 없이 깊은 사운드가 거실 전체에 쩌렁 쩌렁 울릴정도라 이웃에게 항의가 들어올꺼 같아 바로 다시 볼륨을 줄였습니다. 이렇게 앤커 인피니 사운드바의 볼륨을 테스트 해보면서, 34평 정도의 아파트 거실에서 사용시, 충분하고도 남을만큼의 사운드 출력을 가지고 있음을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사운드바의 효과는 영화를 볼때 가장 크게 느껴지는데, 실제로 TV를 보는 빈도수는 영화 보다는 일반 방송 영상이 높기에, 일반 방송 영상을 기준으로 TV 내장 스피커와 앤커 인피니 사운드 바의 사운드를 비교 해봤습니다. 위 비교 영상을 기준으로 녹색 불(광단자 입력)이 들어오기 전에는 TV 내장 스피커에서 소리가 나오다가 인피니 사운드바에 녹색 불(광단자 입력)이 들어오고 난뒤 4~5초 뒤에 TV 내장 스피커가 아닌 사운드바에서 소리가 나게 됩니다. 앞서 앤커 인피니 사운드바의 최대 / 최소 볼륨 테스트 영상을 찍을때도 느낀 것이지만 첨부된 영상에서 인지되는 사운드의 차이는 실제로 귀에 들리는 사운드의 차이에 훨씬 미치지 못한다는 점이 후기를 작성하는 입장에서 꽤나 아쉽습니다. 하지만 단순한 사진 보다는 영상을 첨부하는것이 소리의 차이를 적게나마 느낄 수 있다고 생각되어 영상을 첨부 하였습니다. 영화가 아닌 일반적인 영상에서도 앤커 인피니 사운드바를 통해 TV 내장 스피커에서는 느낄 수 없었던 사운드의 깊이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동안 TV에 내장된 스피커에서 들려오는 답답하고 먹먹한 사운드가 앤커 인피니 사운드바를 통해 한번에 사라지는 만족스러운 경험 할 수 있었습니다.^^
앤커 인피니 사운드바로 인하여 방치하던 IPTV 리모콘을 다시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처음 앤커 인피니 사운드바를 배송 받고 TV가 아닌 모니터에 연결하여 사용을 해봤습니다. 확실히 좌/우가 긴 형태의 사운드바이기에 스테레오 효과가 기존에 사용하던 스피커 대비 상당히 뛰어났습니다. 하지만 100W 출력을 갖춘 앤커 인피니 사운드바를 모니터에 연결해서 사용하기에는 모니터가 거치된 방의 사이즈가 너무나도 작았습니다. 소 잡는 칼을 닭 잡는데 쓰는 느낌이라고나 할까요? 그래서 집에서 가장 넓은 공간인 거실에 있는 TV에 연결하여 사운드를 들어보니 역시나 사운드바의 조합은 거실+TV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문제는 IPTV를 사용함에도 그동안 별도의 외부 스피커가 아닌 TV 내장 스피커를 사용해 왔기에, TV 리모콘으로 채널과 사운드를 전부 조절 해왔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이번에 외부 스피커로써 앤커 인피니 사운드바를 동봉된 광케이블을 통해, TV에 연결을 하니 기존에 사용중이던 TV 리모콘으로는 음량 조절이 되지 않는 현상이 발생 하였습니다. 이렇게 되면 TV 리모콘으로 채널을, 앤커 인피니 사운드바의 리모콘으로는 음량을 조절 해야 하는 매우 불편한 상황이 발생하게 됩니다. TV 제조사와 앤커 상담실에 문의를 해봤으나 이 문제를 해결 할 수는 없었습니다. 결국 TV 스피커 설정을 외부 스피커가 아닌 내부 스피커로 바꿔 놓고, 앤커 인피니 사운드바는 연결만 해놓으면, TV 내장 스피커와 앤커 인피니 사운드바에서 소리가 동시에 나오기 때문에 앤커 사운드바를 사용하여 더 나은 사운드를 듣고 싶을때만 사운드바의 전원을 따로 켜서 사용을 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번거로움 때문에 저를 제외한 가족 구성원들은 여전히 TV 내장 스피커로만 TV를 시청하는 아쉬운 상황이 발생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혹시나 하는 생각에 IPTV 리모콘을 찾게 되었고, 다시 TV 스피커 설정을 외부 스피커로 변경후, TV가 아닌 셋탑 박스에 광케이블을 연결 해보니, TV 내장 스피커 사용 하듯이 IPTV 리모콘 하나로 채널은 물론, 사운드바의 볼륨까지 한번에 조절이 가능하다는걸 알 수 있었습니다. 셋탑박스 뿐만 아니라 외부 스피커로 TV 스피커 설정을 바꾼 뒤 TV에 광케이블을 직접 연결해도, IPTV 리모콘 하나로 TV 채널과 사운드바의 볼륨 조절이 가능 하더군요. 결국, 사용하지 않고 방치 하던 IPTV 리모콘을 이번 기회를 통해 다시 사용하게 되면서, 가족 구성원 모두 TV의 외부 스피커로써 자연스럽게 앤커 인피니 사운드바를 사용 할 수 있게 되어 예전보다 훨씬 풍부한 사운드를 여럿이 즐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프리미엄 유닛이 선사하는
정격출력 100W의 압도적인 사운드
앤커 인피니 사운드바 사용후기를 끝마치면서
이번에 경험하게 된 앤커 인피니 사운드바는 음향기기의 기본이라고 할 수 있는 사운드적인 측면에서 봤을때, 앤커에서 출시된 다른 제품처럼 가격 대 성능비가 매우 우수한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편의성 면에서는 합리적인 가격을 고려해서인지 별도의 디스플레이를 갖추지 않고, 작은 램프의 점등/깜빡임/색상 변화의 방식으로 입력 소스의 변화, 볼륨의 변화, 이퀄라이저의 변화, 블루투스 페이링 모드를 알려주기 때문에, 특히 거실에서 사용하게 되는 경우, 사용중에 발생 되는 사운드바의 정보 변화를 사용자가 정확히 인지하면서 사용하기에는 어렵다고 느껴졌습니다. [예외: 앤커 인피니 사운드바에서 제공하는 3가지 (뮤직, 무비, 대화) 이퀄라이저는 각각의 모드에 따라 소리의 변화가 명확 하기 때문에 눈으로 보지 않고 귀로 듣기만 해도 충분히 그 변화를 인지 할 수 있었습니다] 따라서 가격적인 측면에서 별도의 디스플레이 장착이 어려웠다면 차선책으로 지금보다는 더 큰 램프를 사운드바에 장착하여 어느정도 떨어진 거리( 약 3m)에서도 사운드바의 정보 변화를 사용자가 한눈에 알 수 있게 제작 되었다면 음향 제품으로써 기본 성능에 충실한 앤커 인피니 사운드바를 보다 편리하게 즐길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후기원문]
https://blog.naver.com/flatron2000/221589259999
이 사용후기는 영디비 체험단에 선정되어 업체로부터 제품을 제공 받아 작성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