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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흥민 45분' 토트넘, 유벤투스와 난타전 끝 신승

    • 매일경제 로고

    • 2019-07-21

    • 조회 : 104

    • 댓글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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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프리시즌 첫 경기에서 짜릿한 승리를 따냈다.

     

    토트넘은 21일 (한국시간) 싱가포르 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이하 ICC) 유벤투스와의 경기에서 3-2로 이겼다.

     

    토트넘은 손흥민(27)을 앞세워 전반 초반 주도권을 잡았다. 손흥민은 전반 3분과 9분 유벤투스의 박스 안을 파고들며 날카로운 슈팅을 날렸지만 두 차례 모두 골문을 살짝 빗나가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사진=뉴시스]

    유벤투스의 골문을 두들기던 토트넘은 전반 31분 선제골을 뽑아냈다. 역습 상황에서 트로이 패럿(17·아일랜드)의 슈팅을 유벤투스 골키퍼 잔루이지 부폰(41·이탈리아)이 가까스로 쳐냈지만 쇄도하던 에릭 라멜라(27·아르헨티나)가 재차 밀어 넣으면서 스코어를 1-0으로 만들었다.

     

    후반전은 반대의 흐름으로 전개됐다. 끌려가던 유벤투스는 후반 11분 곤살로 이과인(32·아르헨티나)의 동점골에 이어 후반 15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포르투갈)가 역전골을 터뜨리며 2-1로 경기를 뒤집었다.

     

    유벤투스의 리드는 오래가지 않았다. 토트넘은 후반 20분 루카스 모우라(27·브라질)의 동점골로 2-2로 다시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마지막에 웃은 건 토트넘이었다. 후반 추가시간 하프라인 부근에서 공을 뺏어낸 해리 케인(26·잉글랜드)이 날린 슈팅이 높고 빠른 궤적을 그리면서 그대로 유벤투스의 골망을 흔들었고 스코어는 3-2가 됐다.

     

    이 골 직후 경기는 곧바로 종료됐고 토트넘은 프리시즌 첫 경기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챙겼다.

     

    한편 손흥민은 이날 선발출전해 전반전 45분만 소화한 뒤 교체돼 후반전에는 휴식을 취했다. 손흥민은 오는 25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프리시즌 두 번째 경기에 나설 예정이다.

     

    /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김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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