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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이닝 1실점' 류현진, MIA 상대 시즌 11승 수확

    • 매일경제 로고

    • 2019-07-20

    • 조회 : 79

    • 댓글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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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2·LA 다저스)이 후반기 첫 승 신고와 함께 시즌 11승을 수확해냈다.

     

    류현진은 2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등판해 7이닝 4피안타 3볼넷 7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다저스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3회까지 무실점으로 호투하던 류현진은 4회 흔들렸다. 4회초 1사 1루에서 호르헤 알파로에게 1타점 2루타를 맞으면서 마이애미에 선취점을 내줬다.

     

    [사진=뉴시스]

    하지만 류현진은 이후 빠르게 안정을 되찾았다. 4회초 2사 2·3루의 추가 실점 위기를 막아낸 뒤 5회부터 7회까지 마이애미 타선을 추가 실점 없이 틀어막으며 호투를 이어갔다.

     

    침묵하던 다저스 타선도 류현진의 호투에 응답했다. 다저슨 6회말 1사 만루에서 코리 시거의 내야 땅볼 때 3루 주자가 득점하면서 1-1 동점을 만들었다.

     

    다저스는 이어 2사 1·3루에서 키케 에르난데스가 내야 땅볼에 그쳤지만 마이애미 2루수 스탈린 카스트로의 실책으로 3루 주자가 홈 플레이트를 밟으면서 2-1로 경기를 뒤집었다.

     

    리드를 잡은 다저스는 불펜진이 위력적인 투구로 한 점을 지켜냈다. 마에다 켄타와 켄리 젠슨이 각각 8, 9회 마이애미의 반격을 잠재우면서 다저스는 2-1의 기분 좋은 승리를 챙겼다.

     

    류현진은 이날 호투와 함께 시즌 11승을 달성하고 평균자책점도 종전 1.78에서 1.76으로 소폭 낮추는데 성공했다. 경기 초반 제구 불안 속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에이스다운 피칭을 보여주면서 지난 15일 보스턴전 승리 불발에 아쉬움을 털어냈다.

     

    /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김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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