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가 최근 출시한 RTX2070/2060 SUPER 시리즈 그래픽카드가 장안의 화제를 모으고 있다. 모델명에서도 알 수 있듯 기존에 출시됐던 RTX 시리즈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SUPER 시리즈는 일부 사양을 개선함으로써 약 10~20% 만큼의 성능 향상을 이뤄냈다.
물론 유저마다 호불호가 갈리는 수치이기는 하지만, 분명 전 세대 제품에 비해 성능이 높아졌고 이로 인해 게임에서의 프레임 향상이나 전력대비 가격 등의 부분에서 이득을 볼 수 있어 게이머들의 입장에서는 충분히 고려할 만한 제품이라 할 수 있다.
이에 다양한 SUPER 시리즈가 출시되고 있는데, 그 중에서도 'MSI 지포스 RTX 2060 SUPER 게이밍 X D6 8GB 트윈프로져7'은 독특한 디자인과 쿨링 능력, 뛰어난 안정성과 내구성으로 게이머들의 마음을 단시간 내에 사로잡으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MSI 지포스 RTX 2060 SUPER 게이밍 X D6 8GB 트윈프로져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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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공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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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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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어 클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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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70MHz (부스트 1695MH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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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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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DDR5 8GB (256 bit / 14000 MH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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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다 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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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76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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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력 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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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MI 2.0 1개, 디스플레이 포트 3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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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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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5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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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 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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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핀 보조전원 |
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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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만 2800원 (7월 19일 / 인터넷 최저가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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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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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I코리아 (kr.ms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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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I 게이밍 시리즈 특유의 세련된 디자인
'MSI 지포스 RTX 2060 SUPER 게이밍 X D6 8GB 트윈프로져7'은 MSI의 대표 게이밍 모델답게 남다른 디자인을 자랑한다. 검정색 기판에 짙은 회색의 커버를 더한 MSI 게이밍X 그래픽카드 특유의 디자인으로 세련되면서도 한편으로는 강인한 느낌을 전해준다. 여기에 기판의 곳곳에 화려함을 더해주는 RGB LED까지 적용돼 튜닝PC용으로 사용하기에 적합하다.
앞서 말했듯 'MSI 지포스 RTX 2060 SUPER 게이밍 X D6 8GB 트윈프로져7'은 최근 PC 시장의 대세라 할 수 있는 RGB LED를 곳곳에 적용해 시각적인 멋을 더했다.
전원이 인가됨과 동시에 커버 상단에 위치한 MSI의 로고와 쿨링 팬의 좌측 부분에 은은한 LED가 점등되는 것을 볼 수 있다. LED 조명 처럼 은은하면서도 점등 모드에 따라 네온사인과 같은 화려한 효과를 구현하기도 한다.
참고로 미스틱라이트에는 다양한 모드가 있는데, 서서히 켜졌다 꺼졌다를 반복하는 Breathing 모드를 비롯해 깜빡거림 상태를 유지하는 Flashing 모드, 음악에 따라 점등 방식이 바뀌는 Music 모드 등을 상황에 맞게 적용할 수 있다.
한층 업그레이드 된 사양으로 고해상도 게임도 문제없어
잘 알려져 있다시피 새롭게 출시된 엔비디아 지포스 RTX2060 슈퍼는 현재 그래픽카드 시장의 메인스트림 라인업이라 할 수 있는 RTX2060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사양 면에서 많은 부분 개선을 이뤄냈다.
특히 메모리의 용량이 6GB에서 8GB로 높아져 상위 모델인 RTX2070과 동일해졌으며, 메모리 인터페이스도 192bit에서 256bit로, 대역폭도 448GB/s로 높아져 고해상도의 게임 구동 시 더 높은 성능을 구현할 수 있게 됐다.
다만 코어 클럭이 1490MHz, 부스트 클럭이 1695MHz로 레퍼런스 제품의 기본 클럭인 1450MHz(부스트 클럭 1650MHz)에 비해 소폭 높다.
이밖에 자체적으로 제공되는 벤치마크 프로그램을 통해 안정화 테스트도 진행할 수 있다. 특히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를 제공하고, 한국어도 지원되기 때문에 처음 오버클럭을 시도하는 유저라도 부담없이 사용이 가능하다.
차원이 다른 밀리터리 클래스 전원부 탑재
게이밍 그래픽카드에 있어 전원부는 안정성을 보장해주는 일종의 안전장치와도 같은 것이다. 특히 장시간 작동하는 경우가 많은데다, 게임 구동 시 부하가 많이 걸리다 보니 품질 좋은 전원부는 필수 요인이라 할 수 있다.
일반 캐퍼시터와 비교해 수명이 뛰어나고, 높은 에너지 효율을 자랑하는 탄탈륨 코어 기반의 HI-C 캐퍼시터를 기반으로 하는 밀리터리 클래스는 극한의 환경에서 테스트를 거쳤기 때문에 내구성이나 안정성이 뛰어난 것은 물론 오버클럭에도 강한 면모를 보여준다.
MSI만의 독창적인 쿨링으로 안정성 높여
'MSI 지포스 RTX 2060 SUPER 게이밍 X D6 8GB 트윈프로져7'은 이전 세대와 비교해 쿨링 효율이 더 높은 트윈프로져7 시스템으로 열을 빠르게 해소해 장시간 안정적인 구동이 가능하게 했다.
또 가파른 곡선 날로 만들어져 공기의 흐름을 가속화해 냉각 효율을 높일 수 있어 뜨거운 기판을 빠르게 식혀주는 역할을 한다. 여기에 고급 팬에서 사용되는 더블 볼 베어링 방식이 적용됨으로써 장시간 사용에도 뛰어난 내구성을 자랑하고 풀로드 시에도 낮은 소음을 보여준다.
그렇기 때문에 게임을 하거나 GPU를 많이 사용하는 프로그램의 구동으로 온도가 높아졌을 때 이를 자동으로 감지해 다시 팬을 작동시킨다. 때문에 게임을 하지 않을 시에는 완전 무소음을 구현할 수 있다. 여기에 GPU의 베이스 플레이트에는 일반 그리스보다 전도율이 뛰어난 프리미엄 열 전도 그리스를 사용했다고 하니 쿨링 효율도 그만큼 뛰어날 것으로 보인다.
내구성 높여주는 백플레이트 탑재해
'MSI 지포스 RTX 2060 SUPER 게이밍 X D6 8GB 트윈프로져7'은 기판 뒷면에 커다란 백플레이트를 달아 장시간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했다. 장착된 백플레이트는 단단한 금속 재질로 만들어져 기판의 휘어짐을 막아줄 뿐만 아니라 이물질 혹은 외부의 충격으로부터 기판이 손상되는 것도 막는 역할까지 해준다.
또한 열 전도율도 뛰어나 전면의 쿨링 솔루션과 함께 기판의 온도를 낮추는 데에도 도움을 준다. 디자인에도 많은 신경을 썼다. 기존 제에 검정색 백플레이트가 탑재됐던 것과 달리 이번 세대에는 스틸 재질 본연의 색으로 고급스러운 느낌을 준다.
'MSI 지포스 RTX 2060 SUPER 게이밍 X D6 8GB 트윈프로져7'은 다수의 출력 포트를 탑재함으로써 모니터와 호환성을 높였다. 특히 최근 출시되는 고해상도 모니터의 대부분이 다수의 출력 포트를 지원하고, 여러 개의 모니터를 하나로 묶어 쓰고 사용자도 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경쟁력을 높이는 부분 중 하나다.
이밖에 모든 출력 포트에는 이물질의 유입으로 인한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도록 플라스틱 재질의 마개가 덮여 있고, 포트 위의 슬롯 부분은 공기의 흐름을 원활하기 해주는 통풍구를 마련하는 등 사소한 부분까지 꼼꼼히 신경 쓴 흔적이 엿보인다.
세대 상위 모델을 뛰어넘는 성능
다음으로 'MSI 지포스 RTX 2060 SUPER 게이밍 X D6 8GB 트윈프로져7'의 성능은 어느 정도인지 벤치마크 프로그램과 함께 몇 가지 고사양 PC 게임 테스트를 통해 알아봤다. 비교 대상 제품으로는 레퍼런스 클럭의 지포스 RTX2060을 선정했으며, 전력 소모량에 대한 테스트도 동시에 진행됐다.
- CPU : AMD 라이젠 7 3600
- 메인보드 : MSI MEG X570 에이스
- RAM : TeamGroup T-Force DDR4 16G PC4-28800 CL18 XCALIBUR RGB (8Gx2) 서린
- SSD : 갤럭시 SSD 240GB
- 파워서플라이 : 마이크로닉스 ASTRO G-Series 700W 80PLUS EU Silver 풀모듈러
- 운영체제 : 윈도우10 Pro
3D MARK FireStrike
FutureMark사의 3D MARK는 그래픽카드의 성능은 물론 시스템 전체의 성능까지 알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현재 벤치마크 프로그램 중 신뢰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중 FireStrike와 함께 Extreme 버전을 돌려 전체 성능 중 그래픽 점수에 대해 알아봤다.
먼저 FireStrike의 경우 'MSI 지포스 RTX 2060 SUPER 게이밍 X D6 8GB 트윈프로져7'은 22365점을 기록해 19339점을 기록한 RTX2060에 비해 약 16% 가량 성능 향상이 이뤄졌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Extreme 테스트에서도 비슷하게 측정됐다. 'MSI 지포스 RTX 2060 SUPER 게이밍 X D6 8GB 트윈프로져7'의 그래픽 점수는 10624점으로 9017점의 RTX2060과 비교해 약 18% 가량 더 뛰어난 성능을 보여주었다. 충분히 눈에 띄는 성능 향상을 일궈냈다고 볼 수 있다.
고사양 게임으로 게임 마니아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쉐도우 오브 더 툼 레이더를 2560X1440의 해상도에서 구동해 성능을 알아봤다.
테스트 결과 'MSI 지포스 RTX 2060 SUPER 게이밍 X D6 8GB 트윈프로져7'는 평균 74.8점으로 RTX2060의 62.1점에 비해 약 20% 정도 높은 점수를 기록해 실질적인 게임 성능에서도 큰 폭의 성능 향상이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 시장에서 여전히 인기가 많은 배틀그라운드를 2560X1440의 해상도에서 구동해 평균 프레임을 측정했다. 'MSI 지포스 RTX 2060 SUPER 게이밍 X D6 8GB 트윈프로져7'는 89.1점을 기록했는데, 이는 75.8점을 기록한 RTX2060보다 약 19% 가량 높은 점수를 보여줬다.
'MSI 지포스 RTX 2060 SUPER 게이밍 X D6 8GB 트윈프로져7'은 세련된 디자인은 물론 RGB LED로 시각적인 멋을 더해 일반 게이머 외에 튜닝PC를 구축하고자 하는 유저들에게도 적합한 제품이다. 여기에 미스틱 라이트를 통해 LED를 컨트롤할 수 있어 원하는 튜닝이 가능한 것도 특징이다.
다가오는 방학을 맞아 게임 혹은 고화질의 영상을 감상하고자 하는 용도로 PC를 업그레이드할 계획을 갖고 있는 유저라면 충분히 호기심을 가질 만한 제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