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열여덟의 순간' 심나연 PD가 주연배우들의 캐스팅 과정을 공개했다.
22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호텔에서 진행된 JTBC 새 월화드라마 '열여덟의 순간' 제작발표회에서 심나연 PD는 "내가 만든 첫 미니시리즈의 주인공으로 최준호라는 아이를 그렸을 때 딱 떠오르는 사람이 옹성우였다"라며 "연기를 본격적으로 데뷔한 상태가 아니었고, 많은 우려가 있다 생각했지만 충분히 이야기 나누고 기본기가 탄탄하다는 확신이 들어 정중히 제안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옹성우 역시 충분히 고민 후에 결정해 자연스럽게 같이 첫 주연작을 선보이게 됐다"라며 "내 복이라고 생각할 만큼 자연스럽게 배역을 연기했다"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열여덟의 순간'(극본 윤경아 연출 심나연 제작 드라마하우스, 키이스트)은 위태롭고 미숙한 'Pre-청춘'들의 세상을 있는 그대로 들여다보는 감성 청춘물. 옹성우, 김향기, 신승호, 강기영 등이 출연한다.
극중 옹성우는 외로움이 일상이 됐지만 누구보다 단단한 소년 최준우 역을 맡아 생애 첫 연기에 도전한다.
이날 옹성우는 "좋은 감독님과 스태프, 배우들을 만나게 돼 감사하고, 정말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열여덟의 순간'은 22일 오후 9시30분 첫 방송된다.
/김양수 기자 liang@joynews24.com 사진 이영훈 기자 rok6658@joy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