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기생충' 이정은이 뮤지컬 '빨래' OST에 참여했다.
배우 이정은은 오는 9월 발매되는 창작뮤지컬 '빨래' OST에서 주인할매 역을 맡았다. 최근 1차 녹음을 마쳤다.
뮤지컬 '빨래'는 서울의 달동네를 배경으로 서점에서 비정규직으로 일하는 나영과 몽골 이주노동자인 솔롱고를 중심으로 서민들의 팍팍한 인생살이와 웃음, 눈물, 감동을 그려낸 작품. 평범한 우리네 이야기를 진솔하고 유쾌하게 그려내 작품성과 흥행성을 모두 인정받은 대한민국 대표 창작 뮤지컬이다.
이정은은 2008년 '빨래' 3차 프로덕션부터 약 4년간 주인할매 역과 여직원 역으로 활약을 펼쳤고, 그해 '제1회 젊은 연극인상'을 수상했다. 최근 영화 '기생충'의 흥행과 함께 천만 배우가 된 이정은은 브라운관, 스크린을 넘나드는 씬 스틸러로 자리매김했다. 8월엔 OCN '타인은 지옥이다' 출연을 앞두고 있다.
창작뮤지컬 '빨래' OST는 총 18곡의 넘버를 새롭게 재편곡하여 따뜻하고 서정적인 작품의 정서를 유지하면서도 세련되고 참신한 느낌의 사운드를 가미했다. 또한, 역대 출연배우들의 음성을 들을 수 있어 지난 공연의 감동과 느낌을 되새기기에 충분하다.
창작뮤지컬 '빨래' 제작사 ㈜씨에이치수박은 "8월에는 이정은, 이규형, 박지연 배우의 OST 녹음 현장이 담긴 메이킹 영상이 공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빨래' OST는 9월 공개되며, 자세한 정보는 공식 SNS 계정에서 볼 수 있다. 현재 '빨래'는 동양예술극장 1관에서 오픈런 공연 중이다.
/김양수 기자 liang@joy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