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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D램 가격 42.1% 하락…2020년까지 공급 과잉 이어질 전망

    • 매일경제 로고

    • 2019-07-23

    • 조회 : 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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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martPC사랑=이철호 기자] 올해 상반기 들어 큰 폭으로 추락한 D램 가격이 장기적으로 계속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7월 초 들어 D램 가격이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이는 일시적인 현상에 불과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IT자문기관 가트너는 D램 시장의 수요 주도적 공급 과잉으로 인해 올해 D램 가격이 42.1% 하락할 것으로 관측했다. D램 가격 하락을 일으키는 공급 과잉 현상은 2020년 2분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측했다. 이러한 하락세는 하이퍼스케일 업체들의 수요 회복이 더디고 D램 업체들의 재고량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가트너의 수석연구원인 벤 리(Ben Lee)는 “메모리를 비롯한 일부 칩 유형의 가격결정 환경 약화와 더불어 미중 무역 분쟁과 스마트폰, 서버, PC 등 주요 애플리케이션의 성장 둔화가 맞물리면서 글로벌 반도체 시장은 2009년 이후 최저 수준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반도체 제품 관리자들은 생산 및 투자 계획을 다시 검토해, 이러한 약화된 시장에서 스스로를 보호해야 한다”고 말했다.

     

    낸드 플래시 시장 또한 공급 과잉 문제에 직면해 있다. 글로벌 낸드 플래시 시장은 2018년 1분기부터 공급 과잉 상태에 빠졌고, 현재 낸드 플래시에 대한 단기 수요가 예상보다 낮아 이러한 현상은 더욱 확연해지고 있다.

     

    벤 리 수석연구원은 “높은 스마트폰 재고량과 부진한 반도체 어레이 수요는 앞으로 몇 분기 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낸드 가격이 급격히 하락하고 있는 점을 고려할 때, 2020년에는 수요와 공급의 균형이 맞춰질 것으로 보이지만 PC, 스마트폰 등의 수요 동력은 둔화되는 반면 중국의 새로운 팹으로 공급 역량은 높아지면서 시장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므로 2020년 이후는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가트너는 이러한 상황 때문에 2019년 전세계 반도체 매출을 2018년 4,750억 달러에서 9.6% 감소한 4,290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3.4% 하락을 예상했던 지난 분기 전망보다 하향 조정된 수치다.

     



    이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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