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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불매운동] 오뚜기, 일본산 즉석밥 용기 사용 이유 들어보니

    • 매일경제 로고

    • 2019-07-23

    • 조회 : 564

    • 댓글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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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산 제품 불매운동이 커지는 가운데 오뚜기에서 생산하는 즉석밥 제품 용기 일부가 일본산으로 확인돼 논란이다. /이민주 기자

    오뚜기밥 일부 용기 일본산…오뚜기 "품질 차이 때문"

    [더팩트|이민주 기자] 일본산 제품 불매운동이 거세지는 가운데 '갓뚜기'로 불리는 오뚜기가 때아닌 일본산 용기 사용 논란에 휩싸였다.

     

    오뚜기에서 생산하는 즉석밥 제품 용기 가운데 일부가 일본산 제품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포털 게시판이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중심으로 일본산과 국산 용기 구별법을 다룬 게시물들이 올라오는 것은 물론 일부 누리꾼들 사이에서 불매 리스트에 포함해야 한다는 목소리까지 나온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오뚜기 즉석밥 용기 원산지를 표기한 사진과 관련 게시물이 확산하고 있다. 지난 11일 한 누리꾼이 오뚜기밥 용기가 일본산이라는 사실을 발견하고, 이를 대형 포털 카페에 올린 것을 기점으로 다양한 루트로 퍼지고 있는 분위기다. 해당 누리꾼은 식품의 원산지를 확인할 수 있는 '식품안전나라'에서 오뚜기 즉석밥 용기 원산지를 검색한 결과를 캡쳐해 올린 것은 물론 오뚜기로부터 받은 답변 내용도 공개했다. 일부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오뚜기밥 후면에 표기된 일련번호를 이용해 일본산 용기와 국산 용기를 구분하는 방법까지 공유되고 있다.

     

    오뚜기 측은 일본산 용기 사용 사실을 인정했다. '오뚜기밥'의 용기는 대부분 국내산이며 일본산 용기는 아주 적은 양만 사용하고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그러면서 "최근 국내에서의 반일 분위기가 고조됨에 따라 일본산 용기 사용을 줄여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일본산 용기를 사용하는 배경과 관련해서는 '기술력 차이'를 이유로 꼽았다. 오뚜기 관계자는 23일 "일본산 용기를 사용하는 이유는 일본산이 더 좋기 때문이다. 기업 입장에서는 좋은 품질의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당연하다"며 "대부분의 오뚜기밥 용기는 국내산이며 일부 일본산 용기가 유통되고 있다. 정확한 비율은 집계된 것이 없지만 일본산 용기보다 국내산이 훨씬 많다"고 말했다.

     

    23일 식품의 안전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식품안전나라'에서 오뚜기밥과 오뚜기 제품을 검색하면 일본산 용기와 재료를 사용한 제품이 다수 나온다. /식품안전나라 홈페이지 캡쳐

    이어 "식품 포장, 용기 등에 대해서는 일본의 기술력이 좋은 편이다. 이 때문에 일본 용기를 사용했던 것이다. 그렇게 따지면 휴대폰 부품 중에도 일본산이 있지 않냐"며 "오뚜기밥에 사용되는 쌀은 국내산이다. 국내 일본산 제품 불매운동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어 일본산 용기를 줄여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온라인 상에서 돌고 있는 일본산과 국내산 용기 구별법에 대해서는 "사실무근이다. 용기에 표기된 일렬번호로 일본산과 국내산을 구별할 수는 없다"고 선을 그었다.

     

    오뚜기 측의 설명에도 온라인상에서는 오뚜기밥 용기뿐만 아니라 오뚜기 제품에 들어가는 일본산 원재료에 대한 정보가 공유되는 등 여전히 논란이 확산하는 분위기다. 실제로 식품안전나라에서 오뚜기에서 사용하는 원료를 검색하면 일본산 식품첨가물, 용기 등을 사용하는 제품을 확인할 수 있다. 한 누리꾼은 식품안전나라 게시물 내용을 캡처해 올리면서 "믿었던 착한 기업 오뚜기도 용기, 주스, 식품첨가물까지 일본에서 수입해서 쓰고 있다. 뭘 믿고 뭘 먹어할지 모르겠다"(boo***)고 말했다.

     

    실망감을 드러내는 글들도 적지 않게 올라오고 있다. 한 누리꾼은 "오뚜기를 믿고 오뚜기 제품만 사용하고 있었는데 이제 무엇을 사야할 지 모르겠다. 정말 오뚜기에 배신감이 든다""(nyx***)고 말했다. 또 다른 누리꾼들은 "오뚜기 제품을 이제 끊어야겠다"(jin8****), "일본산이 어디든 들어있어서 어느 것을 먹어야할 지 모르겠다. 앞으로는 밥을 많이 지어 놓고 냉동실에 얼려 먹어야겠다"(sk3****), "다시는 오뚜기밥을 사먹지 않으려 한다"(yeon****) 등의 아쉬운 반응을 보였다.

     

    minju@tf.co.kr

     



    이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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