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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워너원·YG보석함→CIX˝…완성형으로 만개한 퍼포장인 루키 탄생(종합)

    • 매일경제 로고

    • 2019-07-24

    • 조회 : 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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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그룹 CIX가 워너원 활동을 마친 배진영을 중심으로 화려한 데뷔를 알렸다. 이들이 '무비 스타'를 기반으로 올해 하반기 최고 신인의 자리를 차지할 수 있을까.

     

    CIX는 24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데뷔 앨범 '헬로 스트레인저' 발표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CIX [사진=정소희 기자]

    이날 CIX BX는 데뷔 소감을 묻는 질문에 "아직도 데뷔가 실감나지 않는다. 뮤직비디오 속 우리 모습이 낯설다"고 입을 열었다. 멤버 모두 쇼케이스를 위해 잠을 설쳤다고.

     

    이어 승훈은 "어제는 아니지만 최근 우리가 신인상을 받는 꿈을 꿨다"고 말하며 간절한 바람을 전했다.

     

    23일 오후 6시 전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 CIX 타이틀곡 '무비 스타'는 중독성 있는 후렴구와 도입부에 나오는 영사기 필름 소리가 임팩트 있는 곡으로 CIX만의 유니크하고 강렬한 퍼포먼스를 보여줄 수 있는 노래다.

     

    승훈은 이번 신곡 관전 포인트를 묻는 질문에 "유니크한 멜로디와 쉴 틈 없이 이어지는 퍼포먼스를 기대해달라. 엔딩 포즈는 진영이 참여해서 우리 모두 좀 더 애착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CIX 배진영 [사진=정소희 기자]

    첫 무대를 마친 배진영은 "음악 분위기에 맞게 몽환적이고 신비한 모습을 보여드리려 노력했다. 아직 부족함이 느껴서 CIX 모두가 다같이 의지해서 더 연습하고 더 잘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자평을 내놨다.

     

    CIX만의 강점은 무엇일까. 배진영은 "우리만 할 수 있는 유니크한 색을 가져가고 싶었다. 연습도 많이 했다. CIX는 아직 완성형이 아니기 때문에 그걸 위해 항상 노력하고 있다"고 답했다.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에서 에피소드도 공개됐다. 현석은 "뮤직비디오를 이틀간 촬영했다. 군무를 맞춰서 추다보니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서 춤을 출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매니쉬하고 신비한 콘셉트를 선보인 CIX는 상큼한 콘셉트를 하고 싶지 않냐는 질문을 받았다. 배진영은 "워너원 활동 당시 애교를 많이 하다보니 이번엔 남자다운 콘셉트를 하고 싶긴 했다. 그렇다 해서 귀여운게 싫고 상큼한게 싫은건 아니다"며 즉석에서 애교 포즈를 선보였다.

     

    CIX 현석 [사진=정소희 기자]

    CIX는 'Complete in X'의 줄임말로 5명의 미지수인 멤버들이 다함께 모였을 때 비로소 완성이 된다는 뜻으로 '미지수의 완성'이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BX는 "지난해부터 앨범 작업을 해왔다. 멤버 구성 후 7~8개월간 데뷔 준비를 이어왔다"고 말했다.

     

    CIX는 지난해 워너원 활동을 마친 배진영이 CIX의 새 멤버로 공개돼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재데뷔를 한다는 점이 배진영에게 부담이 될 수도 있었을 터. 배진영은 "워너원 활동 마치고 재데뷔 하는 것에 부담이 있었다. 그런데 그만큼 욕심도 컸고 잘하고 싶은 마음도 크다. 워너원 활동을 했던 경험을 통해 CIX에 더 영향을 주고 싶다. 멤버들과 의지해서 워너원만큼, 워너원보다 더 멋있는 그룹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배진영은 워너원과 CIX 내 자신의 모습이 어떻게 다르냐는 질문에 "워너원에서 나는 실력이 미흡해 매일 연습하면서 무대 하나하나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려 했던 아이였다. 하지만 CIX의 배진영은 워너원 활동을 통해 얻은 경험으로 모든 것을 펼쳐낼 수 있는 사람이다. CIX 배진영으로서 더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답했다.

     

    특히 25일 강다니엘이 솔로 데뷔하면서 때아닌 맞대결이 펼쳐진 상황. 배진영은 "강다니엘과 데뷔 시기가 비슷하다. 워너원 단체 채팅방에서 연락을 했다. 강다니엘도 나만큼, 혹은 나보다 더 열심히 준비했을 것이다. 다시 무대에서 만나서 빛을 발했으면 좋겠다. 좋은 성과를 내고 싶다"고 밝혔다.

     

    CIX [사진=정소희 기자]

    솔로가 아닌 그룹으로 재데뷔한 것과 관련, 배진영은 "솔로로 나오기엔 스스로가 부족하다고 판단했다. 내가 어렸을 때부터 꿈꿨던 게 아이돌 '그룹'이었다. 같이 무대에 서는 동료들과 시너지를 발휘하고 싶었다. 서로 의지하고 울고 웃을 수 있는 그룹이 되고 싶었다"고 말했다.

     

    '배진영 그룹'이라는 수식어가 부담스럽지는 않냐는 질문도 이어졌다. 승훈은 "우리는 천상 아이돌 그룹이라는 얘기를 듣고 싶다. 그런 얘기를 듣기 위해 다섯명 모두 만족시켜드릴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CIX 비엑스 [사진=정소희 기자]

    BX와 승훈 역시 서바이벌 'YG보석함'에 출연했지만 데뷔의 꿈을 이루진 못했다. 이와 관련, BX는 "서바이벌 결과는 좋은 편 아니었지만 좋은 경험이었다. 그걸 기회로 CIX를 만나게 됐다. 절대 후회가 없다"고 말했고, 승훈은 "경연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가 한층 성장할 수 있었다. 하루빨리 경연 프로그램 하는 친구들과도 무대에서 만나고 싶다"고 밝혔다.

     

    다른 그룹과 차별화된 CIX만의 장점과 관련, 배진영은 "퍼포먼스 중심으로 열심히 준비한 앨범이다. 이번 앨범 타이틀곡 '무비 스타'를 통해 독보적인 분위기와 유니크한 색을 가지고 가서 더 멋있는 무대를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배진영은 "절대 부끄럽지 않은 아이돌, 팬들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아이돌이 되겠다. 그만큼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하며 재데뷔의 각오를 전했다.

     

    /정지원 기자 jeewonjeong@joynews24.com정소희 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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