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최지만(28·탬파베이 레이스)이 좋은 컨디션을 과시하며 4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갔다.
최지만은 2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의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홈경기에서 경기 중 대타로 출전해 2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전날 결장했던 최지만은 이날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되며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차분히 출전 기회를 노리던 최지만은 팀이 2-3으로 뒤진 7회말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마이크 주니노를 대신해 타석에 들어섰다.
최지만은 보스턴 투수 맷 반스를 상대로 볼카운트 2-2에서 5구째 136km짜리 커브를 받아쳤지만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되며 고개를 숙였다.
하지만 최지만은 다음 타석에서 아쉬움을 털어냈다. 팀이 2-5로 뒤진 9회초 2사 1·2루에서 1타점 적시타를 때려냈다. 보스턴 투수 브랜든 워크맨을 상대로 볼카운트 2-2에서 5구째 151km짜리 직구를 공략해 좌중간에 떨어지는 안타를 쳐내며 2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최지만은 이후 3루까지 진루했지만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이날 안타와 타점 하나씩을 추가한 최지만의 시즌 타율은 종전 2할5푼4리에서 2할5푼6리로 소폭 상승했다. 또 4경기 연속 출루 행진과 함께 2경기 만에 안타를 기록하게 됐다.
한편 탬파베이는 보스턴에 4-5로 석패하면서 2연패에 빠지게 됐다.
/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