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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테라 클래식, 엘린 힐러를 원딜로 바꾸는 자유도 강점

    • 매일경제 로고

    • 2019-07-24

    • 조회 : 67

    • 댓글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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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4일, 서울 강남 엘타워에서 '테라 클래식' 미디어 간담회가 열렸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2019년 상반기, 카카오게임즈의 활약은 굉장했다. '프린세스 커넥트! 리:다이브(이하 프리코네 R)'와 '패스 오브 액자일'로 모바일과 온라인 양쪽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낸 것이다. 대표작이었던 '검은사막'을 펄어비스 품으로 돌려보내고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이하 배틀그라운드)'가 작년만큼의 흥행을 이어가지 못하며 잠시 주춤할 거라 생각했던 것과는 달리 카카오게임즈는 건재하다 못해 기세 등등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이 같은 기세를 이어가기 위한 하반기 첫 번째 주자로 '테라 클래식'을 선택했다. 실제로 '테라 클래식'은 지난 9일 사전 등록을 실시한 이후 9일 만에 100만 명이 넘는 사전 예약자를 달성했을 만큼 많은 유저들의 기대를 얻고 있다. 게임메카는 24일 강남 엘타워에서 열린 '테라 클래식' 미디어 간담회에서 그 동안 베일에 가려졌던 '테라 클래식'의 다양한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 카카오게임즈 이시우 본부장이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곳곳에서 느껴지는 원작의 향기

    '테라 클래식'의 슬로건은 '같지만 또 다른 세계'다. 원작과 같은 세계관을 공유하면서도 새로운 경험을 주겠다는 방향성을 표현한 것이다. 실제로 '테라 클래식'은 원작의 20년 전 이야기를 다룸으로써 세계관을 공유함과 동시에 본 작 만의 새로운 시스템과 특징을 선보이고 있다. 게임 소개를 맡은 란투게임즈 송기욱 개발 총괄 대표는 "같은 세계관 내에서 익숙한 느낌을 주기 위해 노력했다"며 "테라의 또 다른 이야기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테라 클래식'에선 원작에 등장하는 영웅들의 전성기 시절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전체 스토리의 발단이 되면서도 온라인 버전에선 글로만 설명되던 데바족과의 전쟁사를 본격적으로 다루고 있기 때문이다. 그와 동시에 원작에서 주요 적대 세력으로 나왔던 아르곤이 비밀리에 세력을 키우고 있다거나, 휴먼, 엘린, 케스타닉, 하이엘프 등이 어떻게 연맹을 맺게 되었는지 등이 등장한다.

    더불어 '테라 클래식'은 원작이 자랑했던 파티 플레이를 유지하기 위해 병과가 분명한 네 개의 캐릭터를 출시와 함께 제공한다. 탱커를 담당하는 휴먼 전사, 근접 딜러인 케스타닉 무사, 원거리 딜러 하이엘프 궁수, 힐러를 담당하는 엘린 사제 등이 그 주인공이다. 이 밖에도 필드 곳곳에서 추억을 떠올릴 수 있도록 '쿠마스'를 비롯한 대표 몬스터들과 다수의 펫이 그대로 등장한다.

    엘린은 이번 작품에서 사제 직업으로 먼저 등장한다 (사진제공: 카카오게임즈)
    ▲ 엘린은 이번 작품에서 사제 직업으로 먼저 등장한다 (사진제공: 카카오게임즈)

    ▲ 많은 사랑을 받았던 몬스터 '쿠마스'도 등장한다 (사진제공: 카카오게임즈)

    원작에선 없었던 시스템과 콘텐츠들

    단순히 원작을 베끼는 것을 넘어서 '테라 클래식' 만의 새로운 콘텐츠도 다양하게 준비됐다. 가장 대표적인 시스템이 바로 '신의 시야'다. 맵 곳곳에서 발생하는 이 지역에 들어가면 똑같은 지형의 맵에서 다른 적과 퀘스트를 만날 수 있는 '테라 클래식'만의 새로운 콘텐츠다. 주로 원작의 역사와 관련된 메인 퀘스트 등을 수행하게 되는 곳이기도 하다. 

    문장 시스템도 원작보다 훨씬 다채롭게 업그레이드됐다. 기존의 문장은 스킬의 기능을 강화시켜주는 정도에 불과했지만, '테라 클래식'의 문장은 사실상 스킬 커스터마이징 시스템의 일종처럼 다채로운 사용이 가능하다. 문장 시스템을 잘 사용하기만 하면 본래 힐러였던 엘린 사제를 원거리 딜러로 탈바꿈 시키는 것이 가능할 정도다.

    ▲ '신의 시야'는 원작에는 없던 본 작만의 새로운 콘텐츠다 (사진제공: 카카오게임즈)

    이 밖에도 원작에서 명칭으로만 등장했던 지역들울 이번 작품에서는 실제로 만나볼 수 있다던가, 전설 및 신화등급 장비를 획득할 수 있는 원정이나, 룬과 날개 등을 획득할 수 있는 드래곤 둥지 등 다양한 PvE 콘텐츠도 준비됐다. PvP에서는 일종의 배틀로얄 콘텐츠인 용맹의 전장이 추가됐다. 해당 PvP 콘텐츠는 10명의 유저가 동일한 전투력을 지닌 상태에서 게임이 진행되며, 장비나 스킬은 자신의 것 그대로를 사용할 수 있다. 정해진 시간 동안 적을 죽이거나 특정 오브젝트를 획득해 많은 점수를 얻는 사람이 승리하는 구조다.

    '테라 클래식'은 오는 8월 13일 정식으로 국내 시장에 출시된다. 카카오게임즈 모바일퍼블리싱 사업본부 이시우 본부장은 "론칭일 기준 3개월 분량의 콘텐츠가 준비돼 있다"며 "2주 단위의 짜임새 있는 업데이트를 계속 진행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하는 '테라 클래식' 개발진 및 카카오게임즈 관계자와 진행한 Q&A 전문이다.

    ▲ 왼쪽부터 송기욱 대표, 조한익 PM, 이시우 본부장, 지승헌 실장, 나승용 PM (사진: 게임메카 촬영)

    Q. 최근 성인 대상 위주의 게임이 시장을 지배하는 구조에 대해서 12세 이용가인 '테라 클래식'의 개발진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가?

    지승헌 실장: 현재 그런 콘셉의 게임들이 매출 순위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사실은 알고 있다. 다만 오랫동안 유저분들과 호흡할 수 있는 형태로 운영하기 위해서 그 부분에 집중하기보다는 보다 많은 유저들이 즐길 수 있는 연령대로 설정했다.

    Q. '신의 시야'는 게임 내 스토리에서 어떻게 작용하게 되는 것인지 궁금하다.

    송기욱 대표: 메인 퀘스트도 신의 시야를 통해 수행하게 되며, 이를 이용한 데일리 콘텐츠와 멀티플레이 콘텐츠도 준비돼 있다. 

    Q. 여성 케스타닉 캐릭터가 나오는지? 

    송기욱 대표: 오픈 이후 추가될 업데이트 콘텐츠 중에 신규 캐릭터 두 종이 준비돼 있다. 그 중 하나가 여성 케스타닉이 될 것이다. 정확히 언제 출시될지는 말씀 드릴 수 없지만 금방 만나 뵐 수 있을 것이다.

    Q. 테라 클래식의 차별화 포인트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지승헌 실장: '경쟁과 협동'을 중심으로 한 파티 플레이다. 이 게임에만 있는 것은 아니지만, MMORPG 본연의 재미를 추구하고 있다.

    Q. 테라는 많이 사용된 IP라 그에 대한 피로도가 상당한 편이다. 이 부분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는지?

    이시우 본부장: 당연히 걱정이 없던 것은 아니다. '테라'라는 브랜드를 봤을 때는 이미지만 소진하는 거 아니냐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세계관 측면에선 다르다. 많은 작품이 나올수록 '테라'의 세계관은 확장되고 견고해진다고 생각한다. 

    Q. 원작에 있던 다양한 캐릭터를 얼마만큼 반영할 생각인지?

    송기욱 대표: 원작 내 종족들은 지속해서 추가될 예정이다. 

    Q. 최근 모바일 게임계에선 운영이 중요한 이슈로 부각되고 있는데, 명확한 운영방침을 알려달라

    이시우 본부장: 그동안 많은 게임을 서비스하면서 유저들의 원하는 부분, 우리가 해야 하는 것들이 공통적으로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 부분들을 놓치지 않겠다. 

    Q. 모바일 플랫폼 특성상 다중 접속 PvE 콘텐츠에 최적화가 문제가 있을 수 있다고 보는데, 최적화 작업은 잘 진행되고 있는가?

    나승용 PM: 갤럭시 S10 기준으로는 다중 접속에도 문제없는 것이 확인됐고, 최적화 작업을 통해서 모든 폰에서 충분히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Q. 매출 순위 목표가 있는지?

    지승헌 실장: 카카오게임즈 직접 서비스하는 최초의 MMORPG인 만큼 안정적인 서비스에 목표를 두고 있다. 운영이 안정되면 매출은 알아서 따라올 거라 생각한다. 

    Q. 왜 '테라 클래식'이란 네이밍을 사용했는지?

    이시우 본부장: 실제로 게임을 테스트하면서 가장 인상 깊게 봤던 부분은 PC에 필적하는 재미와 완성도를 지니고 있었다는 것이다. 제목에 원작의 감성이 담기면 좋겠다는 생각에 이렇게 제목을 지었다.

    개발진과 운영진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 개발진과 운영진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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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임메카 이재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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