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녹화에 참여해 파트 배분…유재석 김종국 하하 등과 시너지 기대
[더팩트 | 정병근 기자] 뮤지션 정준일이 '런닝맨' 9주년 주제곡을 만들었다. 유재석 김종국 하하 등과 함께 첫 예능 호흡도 맞췄다.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은 9주년 특집 프로젝트 '런닝맨 팬미팅 - 런닝구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런닝맨'은 프로젝트의 대미를 장식할 9주년 주제곡을 선보일 예정. 음악 활동 외에 모습을 좀처럼 드러내지 않는 정준일이 이 곡을 작곡 및 프로듀싱하고 출연까지 한 것으로 24일 <더팩트> 취재 결과 확인됐다.
방송계의 한 관계자는 "특히 정준일은 최근 녹화에 직접 참여해 멤버들의 파트 배분을 정리해주기도 하는 등 적극적으로 촬영에 임했다"고 전했다. 정준일이 유재석, 김종국, 하하 등 '런닝맨' 멤버들과 어떤 케미를 만들어냈을지 기대를 모은다.
'런닝맨' 멤버들은 최근 주제곡에 들어갈 수식어를 결정하기 위한 다양한 미션을 펼쳤다. 그 결과 유재석이 1등을 차지해 각 멤버들의 수식어를 선택했다. 이 수식어들로 어떤 가사가 완성됐을지, 정준일과 멤버들이 어떤 시너지를 냈을지도 빼놓을 수 없는 시청 포인트.
정준일은 2009년 그룹 메이트로 활동을 시작했고 2011년 솔로 정규 1집 '1집 Lo9ve3r4s'를 발매했다. 타이틀곡 '안아줘'는 2016년 차트 역주행 신화를 쓰기도 했고 아직까지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또 꾸준히 결과물을 내놓으며 독보적인 감성의 믿고 듣는 뮤지션으로 자리매김했다.
정준일은 '도깨비'의 '첫 눈' 등 인기 드라마 OST에 참여한 적은 있지만 예능 주제곡을 만든 건 이번이 처음이고 리얼리티 예능에 출연하는 것 역시 최초다. 그간 음악과 공연으로만 대중을 만났던 정준일이 어떤 주제곡을 만들었을지 또 예능에서는 어떤 매력을 보여줄지 관심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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