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스뉴스=오지은 기자] '프로듀스X101' 측이 생방송 최종 득표수 차이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Mnet '프로듀스X101' 측이 24일 오후 공식 SNS를 통해 "방송 종료 후 제작진은 최종 득표수에서 일부 연습생 간 득표수 차이가 동일하다는 점을 인지, 확인 결과 X를 포함한 최종 순위는 이상이 없었으나 개별 최종 득표수를 집계 및 전달하는 과정에서 오류가 있었음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어 "생방송 중 투표 집계를 담당한 제작진은 득표수로 순위를 집계한 후, 각 연습생의 득표율도 계산해 최종 순위를 복수의 방법으로 검증했다"면서 "순위를 재차 검증하는 과정에서 득표율을 소수점 둘째 자리로 반올림했고, 이 득표율로 환산된 득표수가 생방송 현장에 전달됐다"고 설명했다.
나아가 "이 과정에서 순위의 변동이 없었음을 다시 한 번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프로듀스X101' 측은 "모든 국민 프로듀서님들과 연습생 및 관계자분들께 다시 한 번 사과드린다"며 "향후 동일한 문제가 재발되지 않도록 문자투표 시스템 및 집계 과정의 프로세스를 보완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프로듀스X101'은 지난 19일 파이널 생방송을 통해 대국민 문자투표로 11인 데뷔조 엑스원을 선발했다. 하지만 일각에서 1위부터 20위까지 연습생들 득표차가 2만 9978표차로 동일하고, 7494, 7595 등 특정 숫자가 반복된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투표 조작 논란이 불거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