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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엑시트’ 임윤아 “맨손 클라이밍-빌딩 질주신, 힘들어서 울컥했다”(인터뷰)

    • 매일경제 로고

    • 2019-07-24

    • 조회 : 126

    • 댓글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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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엑시트' 임윤아 (사진=SM엔터테인먼트)
    ▲ '엑시트' 임윤아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니스뉴스=오지은 기자] 영화 ‘엑시트’의 배우 임윤아가 액션신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배우 임윤아와 제니스뉴스가 23일 오후 서울 중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엑시트’ 인터뷰로 만났다. 

     

    ‘엑시트’는 청년 백수 용남(조정석 분)과 대학동아리 후배 의주(임윤아 분)가 원인 모를 유독가스로 뒤덮인 도심을 탈출해야 하는 비상 상황을 그린 재난 탈출 액션 영화다.

     

    극중 임윤아는 퍽퍽한 현실에 시달리는 회사원 의주로 분한다. 대학 시절 산악부 활동을 하며 길러온 탄탄한 체력을 바탕으로 연회장 행사를 불철주야 도맡아 하는 인물이다.

     

    ‘엑시트’에서 임윤아는 맨손으로 건물을 오르거나 빌딩 숲을 질주하는 강렬한 액션을 선보였다. 이에 대해 임윤아는 “언론시사회 때 영화를 처음 봤는데, 힘들었던 게 잘 담긴 것 같았다. 한편으로는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와이어 액션신도 많았고 달리는 신도 정말 많았다. 클라이밍도 어려웠지만, 맨몸으로 달리는 신이 가장 힘들었다. 거의 한 달은 뛰는 것만 찍었다”며 “몸을 격하게 움직여야 하다 보니까 근육이 다 아팠고, 그래서 더 힘들었다. 며칠 동안 뛰는 신만 찍었는데, 힘들어서 울컥했다”며 "그래서 저희 영화를 '짠내'라고 표현하는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임윤아는 “근육이 뭉치니까 더 금방 지친다. 촬영할 게 남았는데도 몸이 안 따라주니까 못 찍은 것 같아 서러웠다. ‘체력이 조금 더 강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죄송한 마음이 들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한편 영화 ‘엑시트’는 오는 31일 개봉한다.

     



    오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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