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그룹 빅뱅 멤버 대성 소유 건물에서 불법 유흥주점이 운영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25일 오후 방송된 채널A '뉴스A'에서는 대성이 소유한 서울 강남의 한 건물에서 불법 유흥주점이 운영되며 성매매 알선까지 이뤄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뉴스A'에 따르면 대성은 지난 2017년 310억에 이 건물을 매입했다. 해당 건물은 건축물대장에 신고된 것과 달리 총 5개 층에서 접대부를 고용하는 유흥주점들이 불법 영업되고 있다. 또한 해당 업소들은 회원들만 들어갈 수 있는 비밀 업소로 운영됐으며 이 곳에서 몰래 성매매까지 이뤄지고 있다는 내부 관계자의 증언도 있었다.
이에 대해 대성의 부동산 대리인은 "대성은 건물주일 뿐 영업과 무관하다. 매입 당시 받은 사업자 등록증 상의 사업으로만 알고 있다"며 "불법 유흥업소로 확인될 경우 임차인들과의 계약을 파기하겠다"고 입장을 전했다,
대성은 지난해 3월 입대해 현재 육군 현역으로 복무 중이다. 대성이 해당 유흥업소의 운영 사실을 몰랐다고 해도 건축법상 건물의 용도대로 유지관리를 해야 할 의무는 건축주(건물주)에게 있기 때문에 그 책임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강남구청은 해당 건물에 대해 단속하고 위반 사항이 적발되면 행정조치를 취하게 된다.
한편 대성이 속한 그룹 빅뱅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각종 논란에 휩싸였다. 승리는 클럽 버닝썬과 연루된 각종 의혹으로 탈퇴했고, 해외 투자자들에 대한 성접대 의혹이 제기된 양현석 YG 대표 프로듀서는 직책을 내려놨다.
/이미영 기자 mycuzmy@joy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