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KT 위즈 우완 김민수가 후반기 첫 등판에서 패전의 위기에 놓였다.
김민수는 2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선발등판해 5.1이닝 7피안타 1피홈런 2볼넷 4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출발은 좋지 않았다. 김민수는 1회초 1사 만루에서 채은성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으면서 LG에 선취점을 내줬다.
김민수는 2회부터 5회까지 추가 실점 없이 LG 타선을 막아내며 호투를 이어갔다. 하지만 6회초 급격하게 흔들리면서 무너졌다. 선두타자 채은성을 우전 안타로 1루에 내보낸 뒤 곧바로 박용택에게 2점 홈런을 허용하면서 스코어는 1-4로 벌어졌다.
김민수는 이후 김민성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한 뒤 팀이 1-4로 뒤진 6회초 1사에서 전유수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이날 등판을 마쳤다. 직구,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 97개의 공을 던졌고 직구 최고구속은 143km를 기록했다.
전체적으로 크게 나쁘지 않은 투구 내용이었지만 경기 초반과 6회 고비를 넘기지 못하면서 시즌 4승 달성에 실패했다.
6회말 KT 공격이 진행 중인 가운데 LG가 4-1로 앞서가고 있다.
/수원=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