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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문일답]'은퇴식' 이진영 "김성근 감독님, 가장 많이 생각난다"

    • 매일경제 로고

    • 2019-07-28

    • 조회 :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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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국민 우익수'로 불리며 KBO리그를 대표하는 외야수로 활약했던 이진영이 공식 은퇴식과 함께 20년간의 선수 생활을 마감했다.

     

    이진영은 2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T 위즈와 LG 트윈스의 경기에서 은퇴식을 진행했다.

     

    이날 은퇴식에는 염태영 수원시장, 유태열 KT 스포츠 사장, 이숭용 KT 단장을 비롯해 나창기 전 군산상고 감독, 강병철 전 롯데 감독, 조범현 전 KT 감독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진영은 군산상고를 졸업하고 지난 1999년 쌍방울 레이더스에서 데뷔한 뒤 SK 와이번스와 LG를 거쳐 2016년부터 KT 유니폼을 입고 지난해까지 20년 동안 선수 생활을 이어왔다.

     

    [사진=조성우기자]

    KBO리그 통산 2천160경기에 출전해 타율 3할5리 169홈런 979타점의 통산 성적을 기록했다. KBO 역대 7번째 2천100 안타, 13번째 3천루타 등 뚜렷한 발자취를 남겼다. 이와 함께 태극마크를 달고 2006 WBC, 2008 베이징 올림픽, 2009 WBC에서 맹활약하며 '국민 우익수'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이진영은 이 자리에서 "20년 동안 정말 열심히 뛰었다. 마지막 순간이 이렇게 올 줄은 생각을 하지 못했다"며 "비록 선수 생활은 끝나게 됐지만 좋은 지도자로 돌아오겠다는 약속을 드린다"고 소회를 밝혔다.

     

    ◆다음은 이진영과 일문일답.

     

    - 은퇴식을 진행하는 소감은.

    "이런 자리가 저에게는 낯설다. 많은 분들이 찾아주셔서 감사드리고 20년 동안 정말 열심히 했는데 마지막이라는 단어가 이렇게 또 찾아올 줄은 생각하지 못했다."

     

    - 은퇴식 전 팬 사인회 때 느낌은 어땠나.

    "선수 생활 마지막 사인회여서 그런지 평상시와는 느낌이 달랐다. 뭉클한 마음도 있었고 우시는 분들도 계셔서 저도 울컥했다. 야구 인생은 마무리됐지만 분명 저는 팬들께 돌아올 거라고 약속하는 마음으로 임했다."

     

    - 20년간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국가대표팀에서의 영광들, SK에서 두 차례 우승, LG에서 2013 시즌 포스트 시즌 진출이 떠오른다. KT에서는 후배에게 도움이 되는 선배가 되고 싶었다. 많은 일들 해냈다는 자부심은 있다."

     

    - 지난 시즌 후 오랜만에 유니폼을 입었다.

    "어제 일찍 잠자리에 들었는데 많은 생각이 들면서 잠을 설쳤다. 하지만 막상 유니폼 입고 야구장에 나오니까 너무 기분이 좋았고 근심, 걱정이 다 사라졌다. 지금은 또 좋은 기억이 추억이 생기는 것 같아서 기쁘다."

     

    [사진=조이뉴스24 포토DB]
    - 은퇴 이후 선수 시절을 돌아본다면.

    "은퇴에 대해 추측도 많고 오해도 많고 하지만 제일 중요한 건 제가 선택을 했다는 것이다. 나는 프로 초년생 시절 선배들에게 양보를 받으면서 주전으로 자리 잡을 수 있었다. 내가 고참이 된 이후부터는 나도 어느 정도 후배들에게 양보를 할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은퇴를 결정했다. 이 부분에 대해서 후회는 없다."

     

    - 은퇴 후 삶은 어떻게 보내고 있나.

    "항상 바쁘게만, 정해진 스케줄대로 살다가 자유를 느끼고 있다. 제일 바뀐 부분은 가정에 충실할 수 있는 게 첫 번째인 것 같다. 좋은 아빠, 남편이 아니었기 때문에 가족을 위한 일이 우선이었다. 아이들 등하교부터 크고 작은 집안일을 하면서 시간을 보냈다."

     

    - 어떤 선수로 기억되고 싶은지.

    "딱히 내세울 성적은 없는 것 같다. 하지만 2천 경기, 2천 안타는 꼭 하고 싶었고 달성했다. 군산 시골 촌놈이 이름 석자 남기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 팬들에게는 결정적일 때 찬스에서 강했던 선수, 좋은 흐름에서 뭔가 해줄 수 있는 기가 있던 선수로 기억되고 싶다."

     

    - 제2의 야구 인생 계획은 세웠나.

    "일본에서 연수를 하면서 생각할 시간이 많았다. 개인적으로는 좋은 지도자가 되고 싶다. 내가 어릴 때 코치는 선생님이라는 생각이 강했다. 하지만 요즘은 많은 부분이 달라졌다. 나 역시 선수들을 가르치는 코치보다는 도와줄 수 있는 지도자가 되려고 한다."

     

    [사진=조이뉴스24 포토DB]
    - 지금 가장 많이 생각나는 사람은.

    "지금까지 항상 좋은 감독님들을 만났고 덕분에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다. 가장 기억에 남는 분은 김성근 감독님이다. 정말 많은 훈련을 시켜주셨고 어떻게 보면 덕분에 강인한 체력이 생긴 것 같다. 훈련을 하면서 느끼는 부분이 많았다. 저에게 정말 좋은 시간이었다.

     

    또 SK 시절 초창기 강병철 감독님께 어린 나이에 좋은 기회를 받았다. 선배들의 양보도 있었지만 기회를 많이 주신 게 컸다. 다른 선수들보다 일찍 주전이 됐고 그걸 발판 삼아서 여기까지 왔다. 조범현 감독님, 김재박 감독님까지 모든 분들이 다 저를 좋아해 주셨다."

     

    - 기억에 남는 별명이 있다면.

    "국민 우익수가 가장 마음에 든다. LG 시절 2루 땅볼을 많이 친다고 해서 붙은 '2땅 선생'도 감사하다. 팬 여러분께서 저를 관심 있게 지켜봐 주셨기 때문에 별명이 붙은 거니까. 그 당시에는 별로 좋아하지 않았지만 은퇴 후에는 그런 별명도 감사하더라. 머리가 크다는 별명도. 저를 관심 있게 봐주셨기 때문인 것 같다."

     

    - 라쿠텐에서 경험한 일본 야구는.

    "한국 야구와는 확실히 다르다. 일본은 아직까지 고유의 방식으로 훈련을 하고 있다. 1군 선수들은 자기 컨디션과 거기에 맞춰 훈련하지만 2군은 훈련량이 매우 많다. 선수들이 스스로 훈련량을 많이 가져간다. 한국 선수들과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다. 그 많은 훈련 속에 좋은 습관을 만드는 게 2군 육성 기조라는 걸 느꼈다."

     

    - 가족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부모님, 아내, 자녀들의 희생을 잘 알고 있다. 부모님에 대한 감사는 평생을 갚아도 다 못 갚을 거라고 생각한다. 부모님께서 좋은 신체, 좋은 생각을 주셔서 감사하다. 20년간 야구를 보시면서 가슴 조마조마하신 기억들이 많으실 텐데 이제는 편안하게, 건강하게 오래오래 사셨으면 좋겠다.

     

    또 아내에게 고맙고 미안하다. 아이들도 다른 아빠처럼 주말에 시간을 보내지 못한 부분을 잘 참고 기다려줬다. 저에게는 가족과 함께하는 하루하루가 뜻깊은 일인 것 같다."

     

    /수원=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수원=김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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