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SK 와이번스는 28일 2020년 신인 1차지명 대상자인 야탑고 투수 오원석과 계약금 2억원, 연봉 2천 7백만원에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오원석은 키 183cm, 체중 83kg의 체격을 갖췄다. 우수한 제구력과 변화구 구사 능력뿐만 아니라 안정적인 경기운영 능력, 공격적인 피칭 성향 등을 갖췄다고 평가받고 있다. SK는 좌완 선발투수 뎁스 강화를 위해 올해 신인 1차지명에서 오원석을 선택했다.
오원석은 "어릴 때부터 좌완 선발투수로서 롤모델이었던 김광현 선배님의 경기를 챙겨보면서 어느덧 SK의 팬이 돼 있었다"며 "좋아하는 구단으로부터 지명받았다는 것만으로도 정말 기분이 좋았는데, 이렇게 계약을 하고 나니 이제 나도 SK 선수라는 사실이 실감이 나 더욱 기쁘다. 팬 여러분들과 구단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선수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영민 SK 스카우트 그룹장은 "오원석은 지금도 좋은 기량을 갖추고 있지만 많은 잠재력을 가지고 있어 프로 무대에서의 성장 가능성이 더욱 기대되는 선수"라며 "팬과 팀워크를 중시하는 구단의 긍정적인 문화들을 잘 습득해 향후 SK의 주력투수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