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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디넷코리아=이은정 기자)삼성전자가 다음 주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노트10 공개에 앞서 스마트 워치와 태블릿 신제품을 먼저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오는 8월 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갤럭시 언팩 2019 행사에 앞서 두 가지 갤럭시 신제품을 공개할 것을 알리는 티저 영상 (☞영상 바로가기)을 공개했다.

삼성전자가 공개할 신제품은 ▲갤럭시 워치 액티브2와 ▲갤럭시 탭S6로 추정된다. 갤럭시 워치 액티브2는 이달 31일에, 갤럭시 탭S6는 다음 달 5일 삼성전자 갤럭시 홈페이지에서 각각 공개될 예정이다.

영상에서는 갤럭시 탭S6와 갤럭시 워치 액티브2의 실루엣이 나타난 뒤 일부 주요 특징이 드러난다. 갤럭시 탭S6는 후면에 자석으로 붙는 S펜, PC처럼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키보드 옵션 등이 나타난다. 갤럭시 워치 액티브2의 경우 심전도(ECG) 측정 기능을 암시하는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 워치 액티브2는 지난 3월 출시된 갤럭시 워치 액티브의 후속작이다. 갤럭시 워치 액티브는 이달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인공지능(AI) 빅스비 ▲사용자 인터페이스(UI) ▲건강 피트니스 관리 등 기능이 개선되기도 했다.

갤럭시 워치 액티브2는 터치 가능한 베젤과 블루투스 5.0을 지원할 전망이다. 제품의 크기는 40mm와 44mm로 심전도 측정 기능, 낙상 감지 기능, 340밀리암페어시(mAh) 용량 배터리 등을 탑재하며 LTE 버전으로도 출시된다.



갤럭시 탭S6는 올해 초 보급형 모델로 출시된 갤럭시 탭S5e의 차기작이다. 갤럭시 탭S5 일반 모델 출시를 건너 뛰고 갤럭시 탭S6를 공개하는 셈이다.

외신에 따르면, 갤럭시 탭S6는 10.5인치 화면, 퀄컴 스냅드래곤 855 칩셋, 1천300만 화소와 500만 화소의 후면 듀얼 카메라와 800만 화소 전면 카메라, 에어 마우스 기능을 갖춘 S펜, 7천40mAh 배터리, 6·8기가바이트(GB) 램과 128GB·256GB 저장용량, 안면인식과 화면 지문인식 등 기능을 탑재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기기간의 연동성도 강조했다. 이번 갤럭시 신제품들은 언제 어디서든 다양한 상황 속에서 원하는 일을 자유롭게 하길 원하는 사용자들의 니즈를 충족시켜줄 것이라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삼성전자 측은 "새로운 기기들을 활용하면 제품 간 연결성을 바탕으로 일과 놀이를 마음껏 즐길 수 있고, 몸과 마음의 건강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며 "생각과 아이디어를 간편하게 공유하는 한편, 이동하면서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는 모든 일이 더욱 자유로워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갤럭시노트10은 다음 달 7일 오후 4시(한국 8월8일 오전 5시) 미국 뉴욕 브루클린 바클레이스 센터(Barclays Center)에서 열리는 갤럭시 언팩 2019 행사에서 공개된다.




이은정 기자(lejj@zd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