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옹성우가 절친 죽음에 분노했다.
30일 방송된 JTBC '열여덟의 순간'에서는 최준우(옹성우 분)의 절친인 신정호가 죽음을 맞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마휘영(신승호 분)은 최준우가 전학을 가지 않고 학교로 돌아오자 계속 신경을 쓴다. 이후 자신이 부하처럼 부리는 이기태(이승민 분)에게 최준우를 다른 학교로 전학시킬 수 있게 손을 쓰라고 한다.
최준우가 전 학교에서 절도 누명을 쓰고 조건부로 전학을 왔었던 것. 사고를 한번 더 치면 다른 학교로 전학을 가야하는 상황이었다.
결국 이기태는 최준우가 다녔던 전 학교 일진들에게 돈을 주고 최준우를 학력 폭력에 휘말리게 손을 쓴다.
이날 신정호는 학교를 찾아와 최준우의 담임인 오한결(강기영 분)에게 편지를 전달한다. 편지에는 자신 대신 누명을 쓴 최준우의 사연이 적혀 있었다. 오한결은 편지를 받고 바로 신정호를 쫓아가지만 놓친다.
이 장면을 교실에서 본 최준우는 신정호를 쫓아가고, 학교를 관두고 새 출발을 하는 신정호에게 "우리 꼬인 인생 아니다. 태어날 때부터 꼬였으면 풀면 된다"고 위로한다.
하지만 며칠 후 신정호는 일진들에게 맞아 사망한다. 최준우는 병원에 달려왔다가 친구의 죽음을 목격하고 오열한다.
오한결은 최준우를 위로하기 위해 유수빈(김향기 분), 마휘영을 데리고 장례식장에 찾아오고, 그때 가해 학생들 역시 조문을 온다.
그 중 한명이 최준우에게 "이기태가 우리에게 돈을 줬다. 너를 전학시켜 달라고 했다"고 말한다. 이기태 배후에 마휘영이 있다는 것을 알아차린 최준우는 마휘영에게 주먹을 휘둘렀다.
‘열여덟의 순간’은 위태롭고 미숙한 'Pre-청춘'들의 세상을 있는 그대로 들여다보는 감성 청춘 드라마로 매주 월화 9시 30분에 방송된다.
/이지영 기자 bonbon@joy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