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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웨스턴디지털 NVMe SSD, WD Blue SN500 500GB 벤치마크 & 속도 테스트

    • RN스톰

    • 2019-08-02

    • 조회 : 1,588

    • 댓글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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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장 장치 브랜드 1티어 웨스턴디지털(WD)의 앰배서더 5기로 활동하면서 주로 소개할 제품은 NVMe SSD이다. 아직 대중적인 저장 장치라고 보기는 어렵지만 그래도 상당히 많은 조립컴 사용자들이 메인, 즉 운영체제(OS) 및 주요 소프트웨어 설치용으로 NVMe PCIe SSD를 선호하고 있으며 가격도 점차 안정화되는 추세이다. 이번에 소개할 WD Blue SN500은 웨스턴디지털의 2가지 NVMe SSD 라인업 중 보급형을 담당하고 있으며 속도와 가격 간의 균형을 중요시 여기는 소비자들에게 매력을 어필할 만한 제품이다.

     

     

     

     

     

    WD Blue SN500은 250GB와 500GB 모델로 나뉜다. 가격이 강점인 Blue 라인업인 만큼 가격이 확 뛰어오르는 1TB나 2TB의 고용량 모델은 만들어지지 않았다. 3D낸드 TLC 디램리스 SSD WD SN500의 속도 등 주요 스펙 재원은 아래 표와 같다.

     


     

     

     


    NVMe SSD는 SATA 규격이나 HDD에 비해 빠른 속도가 특징으로, 운영체제 및 주요 프로그램 설치 목적으로 구매하는 경우가 많다. 다만 하드디스크에 비해 대체로 용량이 작은 편이라 하드디스크와 병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최대 500GB 모델까지밖에 없는 WD Blue SN500의 패키지 뒷면에도 컴퓨터의 저장 장치로 SSD와 HDD를 혼용한 사용 예를 일러스트로 보여주고 있다.

     

     



    구성품은 SSD 본체와 제품 보증서가 끝으로 꽤 심플하다. M.2 방식의 SSD는 메인보드에 작은 볼트로 고정시켜야 하는데 이 볼트가 없으면 다소 난감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메인보드를 구비할 때 꼭 잘 보관해두자. M.2 SSD라고 해서 메인보드에 고정시킬 볼트까지는 주지 않는다.

     

     




    M.2 방식의 규격은 길이에 따라 2230, 2242, 2260, 2280, 22110 등으로 나뉜다. 앞의 22는 폭(22mm)을 뜻하고 나머지 숫자는 길이를 뜻하는데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규격은 M.2 2280이다. WD SN500의 경우 저장 공간이나 컨트롤러 등이 차지하는 부분은 거의 2230 수준으로 짧지만 기판 길이는 대중적인 규격인 2280에 맞춰져 있다.

     

     




    NVMe SSD의 최대 단점인 높은 발열을 해결하기 위해 표면에 방열 패드나 방열판 등을 장착하는 경우도 있지만 보급형 제품인 SN500은 부품이 그대로 노출된 모습을 하고 있다. 덕분에 M.2 2280 규격을 지원하는 노트북에도 장착이 가능하지만, 혹시 데스크탑에 사용하면서 방열 처리가 필요할 경우 DIY를 할 수도 있으며 부품이 그대로 나와있기 때문에 방열 효율도 한결 나을 것으로 기대된다.





    컨트롤러와 저장 공간 모두 샌디스크(SanDisk) 제이며 자세한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인터페이스는 PCIe Gen3 x2로 단자가 M/B 키로 나뉘어 있다(PCIe Gen3 x4보다 핀 수가 적다). 이는 대중화가 덜 된 PCIe Gen4 규격을 제외하면 SSD 중에서는 2번째로 빠른 인터페이스이다.

     




     

     

     

    앞으로 WD SSD의 테스트 환경이 될 필자의 데스크탑에 장착한 모습이다. 주요 사양은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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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PU : AMD Ryzen 7 1700 (3.6GHz 오버클럭)

    * RAM : TeamGroup T-Force DDR4 PC4-24000 CL16 Delta RGB(16GB*2)(3000MHz 오버클럭)

    * MB : ASRock AB350 GAMING K4

    * VGA : GALAX GTX 1060 OC D5 6G

    * SSD : Samsung 960 EVO 250GB

    * HDD : WD Elements 8TB + Seagate BarraCuda 8TB

    * PSU : 마이크로닉스 the Classic II Series 600W

    * OS : Windows 10 Education, 64 B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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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MD CPU를 사용해 내심 다행이라고 생각한 것이, 최근 인텔 CPU에 발생한 멜트다운/스펙터 관련 보안 패치 이후로 PC의 성능이 떨어졌다는 이슈가 있어 테스트 결과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변수가 될 수도 있었는데 데스크탑이든 노트북이든 AMD 라이젠 CPU만 사용하는 필자에게는 그럴 일이 없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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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P) SSD를 구매하기 전, 자신의 데스크탑 메인보드에 PCIe Gen3 x2 이상(PCIe 3.0 x2로도 표현)을 지원하는 M.2 슬롯이 있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모양은 M.2 슬롯인데 상대적으로 속도가 느린 SATA 규격일 수도 있기 때문인데, 최근 통용되는 대부분의 메인보드는 NVMe PCIe SSD와 SATA M.2 SSD를 하나씩 끼울 수 있게 슬롯이 마련돼있는 경우가 많지만 어디까지나 '대부분'일 뿐, 예상치 못한 변수로 작용할 수도 있으므로 사전 확인을 해두는 것이 좋다. 또한 SATA M.2 슬롯과 메인보드 SATA 단자 중 하나가 같은 레인을 공유하는 경우 M.2 슬롯에 SSD를 장착하면 같은 레인을 공유하는 SATA 단자에는 다른 HDD나 SSD를 연결하지 말고 비워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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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의) WD Blue SN500은 윈도우 7 OS를 지원하지 않는다. 공개된 지 10년이나 된 버전인 만큼 이런저런 부분에서 지원이 끊기고 있어 사용자 수가 꾸준히 줄고 있지만 혹시라도 윈도우 7 버전을 아직까지 사용하고 있는 소비자가 부품 업그레이드를 하면서 WD Blue SN500을 구매한다면 장착 전에 미리 OS를 윈도우 10 버전으로 업그레이드할 것을 적극 권장한다.





    // WD Blue SN500 처음 장착, 내 PC에 안 뜬다고 놀라지 마세요!

     

     

     

    분명히 SN500을 M.2 슬롯에 제대로 장착했고 '장치 관리자'에도 WDC WD500G1B0C라는 모델명까지 제대로 떴는데 '내 PC'에 들어가 봐도 새 드라이브가 뜨지 않는다. 이는 새 SSD에 아직 볼륨이 할당되지 않아 발생하는 정상적인 증상으로, '디스크 관리'에서 검은색으로 표시된 '할당되지 않음' 영역을 우클릭한 뒤 '단순 볼륨 만들기' 마법사를 진행해야 한다. 볼륨 크기와 드라이브 문자, 파일 시스템 등 대부분의 설정은 건들 필요가 없고 볼륨 레이블만 원하는 이름으로 바꾼 뒤 '마침'을 누르면 드디어 내 PC에 WD SN500이 인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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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P) 용량의 표기와 실제 계산에서 적용되는 배수의 차이 때문에 모든 저장 장치는 표기 용량보다 실제 사용할 수 있는 용량이 작다. SN500 500GB 모델의 경우 사용 가능한 총 공간은 약 465GB이다.




    성공적으로 장착했다면 WD 홈페이지에서 제품 지원을 통해 사용에 도움이 되는 소프트웨어 2종류를 다운로드할 차례이다. SSD의 상태를 파악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인 Western Digital SSD Dashboard, 그리고 기존에 사용하던 SSD나 HDD, 특히 운영체제와 프로그램 및 설정값이 들어있어 재설정하기 번거로운 메인 저장 장치의 내용을 새 저장 장치에 그대로 복제할 수 있는 아크로니스 트루이미지(Acronis True Image) WD 에디션을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다(링크).





    // WD SSD의 상태를 파악, 진단할 수 있는 Western Digital SSD Dashboard


     

     

    Western Digital SSD Dashboard는 장착되어 있는 WD SSD를 자동으로 스캔해 현재 상태와 성능 그래프 등을 보여주고 펌웨어 업데이트, 포맷, S.M.A.R.T 진단(자체 모니터링 및 분석 보고 기능) 등을 할 수 있다. 솔직히 다른 기능은 차치하고라도 SSD 온도 파악이나 펌웨어 업데이트 기능만 보더라도 설치해둬야 할 듯하다. 

     

     

     

     

    // 기존에 사용하던 저장 장치의 내용을 그대로 복제, 아크로니스 트루이미지 


     

     

    아크로니스 트루이미지(Acronis True Image) 프로그램은 막강한 디스크 복제 소프트웨어이다. 특히 운영체제와 프로그램을 설치한 메인 저장 장치를 다른 제품으로 교체할 경우 프로그램 설치 및 초기 설정이 굉장히 번거롭고, 하다못해 자주 보는 인터넷 사이트의 미리보기 캐시 파일이 없어 사이트 로딩 속도가 급격히 느려진 것을 체감하는 순간 짜증이 솟구친다. 아크로니스 트루이미지는 PC에 연결되어 있는 디스크끼리의 완벽 복제가 가능한데, 워낙 철두철미한 나머지 메인 장치를 다른 디스크에 복제한 뒤 원래 쓰던 디스크를 제거하고 부팅하더라도 무슨 일 있었냐는 듯 평소와 같은 PC 부팅 모습을 볼 수 있을 정도이다(물론 카카오톡 지정 PC 인증 정도는 일시적으로 풀릴 수 있다). 디스크끼리의 용량이 다를 경우에 대비해 파티션을 유동적으로 설정하는 옵션이나 필요하지 않은 파일은 복제 대상에서 제외하는 옵션도 있으므로 상황에 따라 잘 활용해보자.




    // WD Blue SN500 슬롯 별 속도 벤치마크 테스트, 기존 SSD와의 비교까지

    비교 대상 : Samsung 960 EVO M.2 2280 250GB (PCIe Gen3 x4, NVMe 1.2 인터페이스)


     

    ▲ WD Blue SN500 (M.2 SATA 슬롯에 장착)



     

    ▲ Samsung 960 EVO (M.2 SATA 슬롯에 장착)

    아크로니스 트루이미지를 통해 기존에 쓰던 NVMe SSD로부터 파일을 복제하기 위해 우선 WD Blue SN500을 M.2 SATA 슬롯에 장착했고, 겸사겸사 속도 테스트도 진행해보았다. 나중에 기존 SSD를 M.2 SATA 슬롯으로 옮겨 동일한 테스트를 진행해봤지만 두 제품 보두 SATA 규격이 지원하는 최고 속도보다 상위 스펙을 자랑하다 보니 같은 수준으로 하향 평준화되어 테스트 결과 유의미하다고 말할 정도의 차이는 나지 않았다.





     

    ▲ WD Blue SN500 (M.2 PCIe Gen3 x4 슬롯에 장착)



     

    ▲ Samsung 960 EVO (M.2 PCIe Gen3 x4 슬롯에 장착)

    NVMe PCIe SSD는 역시 PCIe M.2 슬롯에 장착하고 테스트해야 제대로 결과가 나오는 법. 필자가 원래 사용하던 SSD의 경우 PCIe Gen3 x4 인터페이스를 지원하는 상위 제품이며 리뷰 대상인 WD Blue SN500은 PCIe Gen3 x2 인터페이스로 대역폭이 좁은 보급형 제품이라 속도 차이가 나는 것은 지극히 정상이다. 순차 읽기 속도를 제외하고는 크게 차이가 나지 않은 점이 신기하지만.

     

     



     

    속도 테스트 결과만 보면 "읽기 속도가 3000MB/s든 1700MB/s든 일반적인 사용 패턴에서 체감하기 어렵기 때문에 WD Blue로 메인 저장 장치를 교체해도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볼 수 있다. 다만 웨스턴디지털 NVMe SSD 중 Blue 제품에는 속도 향상에 도움을 주는 'DRAM'이 없기 때문에 대용량 파일 또는 소용량 다수 파일을 다루는 작업을 장시간 할 경우 일정 수준을 넘어서면 급격하게 속도가 저하되는 증상을 보이는데, 흔히 '디램리스'라고 부르는 보급형 SSD를 컴잘알들이 메인 저장 장치로 사용하지 않는 주된 이유이다. 필자가 SN500 내부에서 대용량 파일을 복제하는 테스트를 진행해 본 결과, 초반 1.75GB/s 내외의 속도로 약 4GB 정도 분량의 파일이 처리된 뒤부터 200MB/s 정도로 속도 저하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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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막상식) 디램이 있으면 좋은 점은 파일을 미리 속도 빠른 별도의 저장 장치(디램)에 대기시켜 복사 등의 작업을 그 용량만큼 빠르게 처리할 수 있다는 것이다. 반면 디램리스 SSD의 경우 자체적으로 캐싱 할 수 있는 디램이 없기 때문에 시스템 메모리나 SSD 자체의 빈 공간 일부를 잠시 할당해 파일을 대기시키는 소프트웨어적인 방법을 사용한다. 때문에 램 용량이 부족하거나 SSD의 남은 공간이 적다면 그 효율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따라서 "디램리스 SSD는 용량의 절반 정도만 써야 속도 저하를 줄일 수 있다"라는 말이 나오는 것이다. 디램리스 SSD의 저렴한 가격이라는 장점에 "용량을 절반 정도로만 따져서 가성비를 논해야 한다"라는 반론이 나오는 것도 어느 정도는 일리 있는 이야기.





    테스트를 진행하고 며칠 동안 실사용까지 해보며, 혹시 누군가 가성비 좋은 조립컴 견적을 짜면서 가격이 싸다는 이유로 디램리스 SSD를 메인으로 넣는다면 다시 생각해 보라는 이야기 정도는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NVMe PCIe SSD이다보니 상당히 빠른 속도를 보여주지만 메인으로 쓰기에는 약간 부족한 부분도 없지 않고 써보는 동안 실제로 체감도 여러 번 했다. 혹여나 지출할 수 있는 금액이 제한되어 상위 제품을 구매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비교적 파일 입출력이 잦은 운영체제를 용량이 한 120GB 정도로 작더라도 속도를 안정적으로 뒷받침해줄 수 있는 디램이 있는 SSD에 설치하고 프로그램 또는 게임 설치, 파일 작업 목적으로 WD Blue SN500을 추가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이 제품을 정말 독특하게 사용해보고 싶다 하시는 분은 썬더볼트3 인터페이스를 지원하는 M.2 2280 케이스에 SN500을 끼워 속도가 무진장 빠른 외장 SSD로 만들어보는 것도 좋을 듯. 활용법은 다양하다.



    본 포스팅은 WD SSD 엠버서더 5기 활동의 일환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원문 : https://blog.naver.com/bqudcks/2216036519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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