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USB-C(USB type-C)를 지원하는 제품을 자주 리뷰합니다. 확실히 USB-C를 사용하는 제품이 정말 많아졌죠. 이번에는 USB-C 포트에 USB-PD를 지원하는 충전기입니다. 퀄컴의 QC(Quick Charge)와 다르게 고 전력까지 지원이 되어서 많은 전자기기에서 USB-PD를 사용합니다. USB-PD는 주로 USB-C 포트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용어들이 많이 나오는데, 제품을 설명하면서 함께 용어도 설명을 해보겠습니다.
에이포인트 USB Type-C 듀얼 어댑터 개봉기
사실, 에이포인트 브랜드는 처음 접해 봅니다. 그래서, 10일 동안 계속해서 사용을 해보고, 조금 조심스럽게 리뷰를 작성해 봅니다. 제품에 정품 스티커가 붙어 있는 것을 보면 나름 품질에 대한 자부심은 있어 보입니다. 실제로 사용해 보니 성능도 괜찮았습니다.
제품 사양을 보면, 전원 어댑터에는 USB type-C와 USB type-A가 표시되어 있습니다. 이 규격은 USB 커넥터의 물리적인 규격을 말합니다. 최근에 나온 규격이 USB type-C 포트입니다. USB type-C라고 쓰기도 하고, USB-C라고 쓰기도 합니다. USB type-A는 지금까지 우리가 가장 많이 본 USB 커넥터입니다.
이 전원 어댑터는 USB PD를 지원합니다. USB PD의 PD는 Power Delivery인데, 전원 연결 규격입니다. 최근에 나온 휴대용 전자 제품의 전원 표준입니다. USB PD는 USB type-C 규격에서만 지원이 됩니다. 그래서, USB type-A 제품에서는 사용을 할 수 없습니다.
다시 정리하자면, USB-PD는 USB type-C 제품에서 사용이 가능합니다. 그렇다고 USB type-C 포트를 가진 제품이 USB PD를 지원하는 것은 아닙니다. 이 점을 꼭 알아 두셔야 합니다. USB type-C의 커넥터나 포트가 있어도, 제품에서 USB PD를 지원하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을 참고로 알아 두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제품 박스 안에는 USB-PD가 지원되는 전원 어댑터 본체와 220V용 플러그가 들어 있습니다. 제품 스펙에는 입력 전압이 220V로만 쓰여 있는데, 110V에서 사용이 되는지는 꼭 확인을 해 봐야겠습니다. 요즘은 대부분 프리 볼테이지(Free Voltage)라서 전원 입력이 100~220V이면 사용이 가능한 제품이 많죠.
에이포인트 USB 전원어댑터는 2개의 포트가 있죠. USB type-C에서 최대 87W, USB type-A에서 최대 12W 전원 공급이 가능합니다. 이 제품은 동시 충전이 가능해서, 최대 99W의 전원을 공급할 수 있습니다. 제가 기존에 가지고 있던 USB-PD 충전기가 60W인데, 이 제품은 상당히 고상양의 제품입니다.
요즘 32인치 TV가 40~50W의 전력이 필요한 것을 생각하면, 정말 작은 크기에 큰 전력을 제공하는 에이 포인트입니다.
USB type-C의 USB-PD의 스펙을 보면, 5V/2.4A, 9V/3A, 12V/3A, 15V/3A, 20.2V/4.3A를 지원합니다. 이 중에 전자 제품에서 지원하는 전원과 매칭이 되는 것으로 충전이 되게 됩니다.
USB-C 충전기와 함께하는 에이포인트 USB CtoC 고속충전 케이블입니다. USB-PD3.0을 지원한다고 쓰여있습니다. USB-C 제품은 잘 보아야 하는 것이, 모양은 비슷해도 성능은 완전히 다릅니다. 전력 소모가 높은 제품을 사용할 때에는 꼭, 용량이 큰 케이블을 사용해야 합니다. USB PD3.0을 지원한다면 거의 최근 사양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USB-C 케이블은 이전의 USB케이블과 달리 조금 고가이기 때문에 잘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휴대용 파우치가 함께 들어 있네요.
이 USB케이블은 양쪽 끝이 USB type-C 커넥터로 되어 있는, CtoC 케이블입니다.
에이포인트 USB-C 케이블은 커넥터와 케이블 중간에 완충장치가 되어 있습니다. 이래야 케이블이 꺾이면서 파손되는 것을 조금 더 막아 줄 수 있습니다.
에어포인트 USB type-C 듀얼 어댑터 사용후기 - 노트북충전
LG 그램에 에이포인트 USB 충전기를 연결하여 노트북충전을 하였습니다. 노트북을 사용하면서 배터리 충전을 하였는데, 대략 10%에서 90%까지 충전을 하는데 대략 2시간 정도 걸렸습니다. 노트북을 사용하지 않고 충전을 한다면, 2시간이면 충분히 완충이 될 것 같습니다. 충전되는 전원은 23.2W로 측정이 되었습니다.
이번에는 삼성 노트북 Always9에서 충전을 하면서 노트북을 사용해 보았습니다. 참, 제가 왜 USB type-C로 충전하는 데 열을 내는지, 이유가 있습니다. 바로 주변에서 자주 보이는 보조배터리를 이용해서 노트북 충전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삼성노트북 Always9을 충전해 보았습니다. 충전율이 38.8W로 진행이 됩니다. 생각보다 성능이 매우 좋게 나오네요. 노트북의 소모전력이 25W 정도라는 점을 감안하면 USB PD가 왜 좋은지 알 수 있습니다.
외출을 할 때에 노트북을 가지고 나가게 되면, 노트북 충전기와 스마트폰 충전기를 들고나가야 하죠. 이제는 이 에이포인트 USB 충전기 하나만 있으면 됩니다. 가방이 많이 가벼워졌습니다.
원본 URL : 에이포인트어댑터, 노트북충전과 스마트폰 충전을 하나의 충전기로.
https://blog.naver.com/iamsmartin/2216036526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