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가 퓨처스팀(2군)인 고양 히어로즈 코칭스태프를 개편했다.
히어로즈 구단은 오규택 퓨처스팀 작전 및 주루코치를 퓨처스팀 총괄코치로 5일 선임했다. 이번 코칭스태프 변경은 쉐인 스펜서 퓨처스팀 감독 때문이다.
스펜서 감독은 지난 4일 음주운전으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히어로즈 구단은 KBO 상벌위원회 징계에 앞서 팀 자체 징계를 내릴 예정이다.
오 코치는 스펜서 감독을 대신해 올 시즌 남은 기간 동안 퓨처스팀을 맡게 됐다. 그는 5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상무(국군체육부대)와 퓨처스 홈 경기부터 총괄코치직을 수행한다.
오 코치는 내야수 출신으로 충암고와 한양대를 나와 지난 1996년 신인 2차지명 4순위로 LG 트윈스에 입단했다. 그는 한화 이글스를 거치며 선수 생활을 했고 1군에서는 3경기 출전에 그쳤다.
선수 은퇴 후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고 2015년 당시 화성(히어로즈 퓨처스팀) 코치로 선임되며 다시 프로리그로 왔다. 그는 2017년에는 1군 외야수비 및 1루 주루코치로 활동했고 지난해부터 다시 퓨처스팀으로 가 선수들을 지도하고 있다.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