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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레노버 "모두가 고성능컴퓨팅·AI 이용할 수 있어야"

    • 매일경제 로고

    • 2019-08-06

    • 조회 : 1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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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디넷코리아=권상희 기자)레노버데이터센터그룹(DCG)이 인텔과 손잡고 기업들이 쉽게 쓸 수 있는 고성능컴퓨팅(HPC) 및 인공지능(AI) 기술 보급에 나섰다.

    스콧 티즈 레노버 데이터센터 HPC & AI 총괄 디렉터는 6일 간담회에서 "IBM의 기술과 헌신, 레노버의 공급망을 바탕으로 HCP 회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다"며 "고객들이 AI를 좀더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엔터프라이즈급 솔루션을 내놓겠다"고 말했다.

    레노버는 지난 2014년 IBM의 x86 서버 사업부를 인수해 레노버DCG라는 독립법인을 설립했다. 레노버DCG의 두 브랜드 중 하나인 씽크애자일(ThinkAgile)은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크를 아우른다. 나머지 하나인 씽크시스템(Thinksystem)은 소프트웨어 정의 기기 관련 브랜드다.

    레노버는 독립법인 설립 이후 지난 2017년 '트랜스폼 1.0' 단계 전략을 통해 14개의 서버 플랫폼을 출시했다. 이듬해 2018년에는 스토리지 제품군인 '트랜스폼 2.0'을 내세워 스토리지 전문업체 넷앱(NetApp)과의 파트너십을 발표했다. 올해 발표하는 '트랜스폼 3.0'을 통해서는 엣지 클라우드 포트폴리오를 갖춘다는 계획이다.

    레노버는 그동안 HPC 분야에 투자하며 슈퍼컴퓨터 분야를 키워왔다. 19개국의 세계에서 가장 빠른 TOP500 슈퍼컴퓨터 중 173대가 레노버 서버를 사용하고 있다. 세계 25개 연구 중심 대학 중 17개 대학은 레노버의 인프라를 기반으로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기상청이 지난달 레노버를 차세대 슈퍼컴퓨터 구축 사업자로 선정한 바 있다.

    스콧 티즈 레노버 데이터센터 HPC & AI 총괄 디렉터

    ■ 인텔과 손잡은 이유 …"엑사스케일 성능 걸맞는 설계"

    레노버의 다음 과제는 '엑사스케일' 성능에 도달하는 것이다. 이는 초당 100경번의 계산을 해내는 수준을 지칭하는 표현으로, 기존 페타스케일의 1천배에 해당한다. 티즈 총괄은 "레노버는 엑사스케일의 컴퓨팅 기술을 보다 빌딩블록 개념의 작은 규모로 고객에게 판매하거나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레노버는 모든 고객에게 엑사스케일 수준의 기술을 제공하는 방안 중 하나로 별도의 수냉시스템 솔루션 '넵튠'을 소개했다. 넵튠은 서버 내부에서 돌아다니는 물을 통해 서버에서 발생하는 열을 가져오는 수냉시스템이다. 기존 기업들이 도입한 수냉시스템은 물을 서버 내부가 아니라 서버가 설치된 랙 공간에서 순환시킨다. 이 방식은 별도 냉각장치가 필요하지만 넵튠 수냉시스템은 설계상 그렇지 않다는 게 장점이다.

    티즈 총괄은 "이러한 시스템 설계를 위해 레노버가 인텔과 HPC와 AI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한 것"이라고 말했다. 양사는 ▲차세대 제품 공동 설계 ▲HPC & AI 전문 센터 공동 설립 ▲HPC와 AI 분야에서 고객에게 새로운 접근법 제시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 HPC 성능 바탕으로 AI 기술 활용하라

    그는 "AI 시대로 접어들면서 엑셀러레이터, 고성능 패브릭, 고성능 CPU, 하이스피드 스토리지, 오픈소스 소프트웨어가 필요해졌다"며 "레노버의 목표는 이러한 기술들을 보다 사용하기 쉬운 방법으로 모든 엔터프라이즈 고객에게 제공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데이터센터용 AI 어플라이언스에 대해서는 "AI를 어떻게 응용하고 활용할 것인지에 대한 상상력이 필요하다"며 "달성하고자 하는 비즈니스 도전과제가 있으면 이를 위해 AI를 사용하는 식으로 사례가 늘어나는 것이 중요하고, 이러한 과정은 산업계 내에서 수직적으로 일어나야 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미국의 노스캐롤라이나 주립대학교에서는 인구 증가에 대비해 2050년까지 식량생산량을 50% 증가시킨다는 목표를 세웠다. 그러나 담수의 70%가 식량 생산에 사용됐기 때문에 식수 또한 부족하지 않도록 해야 했다. 레노버는 노스캐롤라이나 주립대학으로부터 이러한 요청을 받고 HPC와 AI 기술을 이용해 문제 해결에 나섰다.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는 HPC 네트워크를 설계하는 것을 시작으로 작물의 성장도까지 살피는 과정을 거쳤다.

    티즈 총괄은 "노스캐롤라이나 주립대학 사례는 농업 분야에 해당하지만, 여기서 사용한 핵심기술들은 다른 산업에서도 얼마든지 활용 가능하다"며 "제조, 헬스케어, 유통 등 여러 분야에서 이전에 쓴 기술을 응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레노버는 HPC 영역에서 인류가 당면한 기후, 식량부족 등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기여하고자 하며, 모든 고객이 저희의 투자 결과를 누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며 "HPC를 이용해 AI 또한 더욱 발전시켜서 모두가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엣지컴퓨팅 제품군 확장도 예고

    수미르 바하티 레노버 아시아 태평양 DCG 사장

    이날 수미르 바하티 레노버 아시아 태평양 DCG 사장은 배낭 안에 들어가는 크기의 '씽크시스템 SE350 엣지 서버'를 발표했다. 그는 "처음부터 엣지컴퓨팅을 처리할 용도로 이 디바이스를 만들었다"며 "기차역이나 풍력발전소 같은 험한 환경에서도 충분히 성능을 발휘할 수 있으며, 도난 시 디바이스가 비활성화돼 내용이 삭제된다"고 설명했다.

    레노버는 SE350 엣지 서버를 시작으로 포트폴리오를 더욱 키워서 엣지에서 코어를 아우르는 제품들을 내놓겠다고 밝혔다. 사물인터넷(IoT)와 엣지컴퓨팅 관련 디바이스도 점차 선보일 예정이다.




    권상희 기자(sangheek@zdnet.co.kr)



    권상희/sangheek@zdnet.co.kr/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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