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스뉴스=임유리 기자] 체코 뮤지컬 '드라큘라'가 오는 8일 1차 티켓 오픈을 앞두고 지난 1일부터 콘셉트 포스터를 순차적으로 공개하며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드라큘라' 역의 신성우, 임태경, 엄기준의 콘셉트 포스터는 사랑과 분노를 함께 표현하는 비운의 로맨티스트 드라큘라의 면모를 담았다. 또한 히든 드라큘라의 추가 캐스팅이 예고돼 있어 이후 4인 4색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콘셉트 포스터가 완성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드라큘라의 아내로 아름답고 따뜻한 인품을 지닌 '아드리아나' 역의 포스터는 권민제(선우), 김금나의 청순가련한 이미지를 보여줘 드라큘라와 환상의 호흡을 보일 아드리아나 역의 활약을 예고했다. 일편단심으로 드라큘라만을 사랑하는 ‘로레인’ 역의 콘셉트 포스터에서는 완벽한 싱크로율을 선보이며 소냐, 최우리, 황한나가 캐릭터에 걸맞은 팔색조 매력을 뽐냈다.
드라큘라와 대적하며 팽팽한 긴장감을 유발하는 ‘반헬싱’ 역의 포스터에서는 김법래, 이건명, 문종원이 압도적인 카리스마와 중후한 매력으로 눈길을 사로잡아 드라큘라와 팽팽한 대립을 선보일 인물임을 상징적으로 암시하며 흥미를 끈다. 드라큘라의 심복으로 깊은 우정을 나누는 ‘디미트루’ 역의 콘셉트 포스터에는 최성원, 조지훈이 충직한 집사 캐릭터로 완벽 변신에 성공할 것을 예고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콘셉트 포스터 촬영 당시 배우들은 한층 완성도 있는 캐릭터를 표현하기 위해 놀라운 집중력으로 촬영에 임하는 모습을 보여 현장 스태프들의 찬사가 이어졌다는 후문이다.
오는 10월 개막하는 체코 뮤지컬 '드라큘라'는 유럽 뮤지컬의 대표작이다. 국내에서는 지난 1998년 초연 후 2000년, 2006년 공연에 이어 13년 만에 귀환한다.
한편 뮤지컬 '드라큘라'는 오는 8일 오후 2시 1차 티켓 오픈을 진행한다. 공연은 오는 10월 5일부터 한전아트센터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