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SK 와이번스가 10개 구단 중 가장 먼저 70승에 선착하면서 통산 다섯 번째 한국시리즈 우승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SK는 7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5-2로 이겼다. SK는 이날 승리로 2연패 탈출과 함께 역대 네 번째 최소경기 70승을 달성하게 됐다.
SK는 지난해 통산 네 번째 한국시리즈 우승의 위업을 달성했다. 올해는 지난 2010년 이후 8년 만에 정규리그·한국시리즈 통합우승을 노리고 있다.
역대 70승 선점 팀의 정규리그 우승 확률은 79.3%에 달한다. 한국시리즈 우승 확률도 62.1%로 매우 높다.
SK 선수단도 차분한 분위기 속에 자신감에 차있다. 리드오프 노수광은 경기 후 "아직 경기가 많이 남아있지만 최대한 빠르게 매직넘버 이야기가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SK 마무리 하재훈도 "70승 선착은 경기가 끝난 뒤 듣게 됐다"며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하면서 팀 승리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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