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도민선 기자] 하반기 전략 5세대 통신(5G) 스마트폰 삼성전자 갤럭시노트10 시리즈가 공개됨에 따라 이동통신업계가 사전예약에 착수한다. 단말 할부금 할인부터 요금할인, 사은품까지 다양한 혜택을 준비, 본격적인 가입자 몰이를 예고했다.
8일 이동통신3사는 삼성전자 5G폰 갤럭시노트10(이하 노트10)과 노트10+의 예약판매를 9일부터 19일까지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노트10는 256GB 단일모델로, 출고가는 124만8천500원이다. 또 노트10+ 출고가는 256GB 기준 139만7천원, 512GB 기준 149만6천원이다.
노트10은 6.3인치 디스플레이를 장착했고 ▲아우라 글로우(실버) ▲아우라 블랙 ▲아우라 핑크 ▲아우라 레드 등 총 4가지 색상을 고를 수 있다.
아울러 노트10+의 256GB 모델은 ▲아우라 글로우(실버) ▲아우라 블랙 ▲아우라 화이트 등 총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512GB 모델은 ▲아우라 글로우(실버) ▲아우라 블랙 ▲아우라 블루 등 2가지 색상을 고를 수 있다.
◆SKT, 카드 할인 등 합쳐 최대 150만원 혜택
SK텔레콤(대표 박정호)은 노트10+ '아우라 블루' 색상 모델을 단독 출시한다. 이와 함께 신용카드 청구할인 등으로 최대 150만원의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먼저 '삼성 T2V2 카드' 로 전월 30만원 이상 이용할 경우 24개월간 통신비 월 1만5천원, 최대 36만원의 청구할인을 받을 수 있다. 구매 시 라이트할부를 포함해 월 80만원 이상 결제하면 5만원을 캐시백해 준다.
또 '롯데 Tello 카드'로 통신비를 자동납부하고 카드 전월 실적이 30만원 이상이면 24개월간 통신비 월 1만6천원, 최대 38만4천원 할인 받을 수 있다. 카드 할인 혜택은 중복 적용된다.
OK캐시백 포인트·복지포인트·신용카드 포인트 등 각종 제휴사 포인트를 이용해 SK텔레콤 휴대폰 구매 시 단말 할인을 받는 'T모아쿠폰'으로 최대 75만원까지 할인도 가능하다.
이에 더해 'T안심보상'을 이용하면 최대 21만원 할인과 추가혜택으로 3개월 내 국제전화 100분 무료, 6개월 내 10만원 파손보상, 9개월 내 반납 시 단말 동급 반환을 보장하는 '+369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5GX클럽_노트10' 이용 고객은 구매 12개월 뒤 사용하던 제품을 반납 후 다음 갤럭시 시리즈를 구매 할 때 출고가의 최대 50%를 면제받을 수 있다. 5GX 프라임 이상 요금제 고객은 무료 이용할 수 있다.
이 외 11번가, 이마트 등 제휴처 이용 시 매월 통신비가 할인되는 '척척할인'으로 이용 금액에 따라 24개월간 최대 36만8천원의 통신비를 절약할 수 있다.
노트10시리즈 중 가장 고가인 노트10+ 512GB의 경우 '5GX 클럽_노트10' 으로 75만원 할인 받고 제휴카드 '더블할인'을 통해 74만원, 'T모아쿠폰'으로 1만원 할인만 받아도 고객은 무료 수준으로 노트10을 구입할 수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문갑인 SK텔레콤 스마트디바이스본부장은 "SK텔레콤 5GX 초시대를 맞아 고객이 보다 경제적으로 갤럭시노트10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고의 혜택과 서비스를 준비했다"며, "고객선호도가 높은 갤럭시노트10+ 아우라블루를 단독으로 출시하는 등 앞으로도 고객에게 차별화된 혜택을 지속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KT, 5G 가족결합으로 요금 25% 추가할인
KT(대표 황창규)는 '아우라 레드' 색상의 노트10 모델을 단독 출시한다.
노트10 5G 출시에 맞춰 5G 요금 부담을 절반으로 줄일 수 있는 '5G 프리미엄 가족결합' 프로모션도 선보인다.
기존 프리미엄 가족결합은 2~5번째 회선에만 25% 결합할인을 적용하고 1번째 회선은 총액결합할인을 적용했다.
이번 프로모션을 미용하면 결합 가구 내 5G 슈퍼플랜 요금제가 2회선 이상 포함될 경우 1번째 회선에도 25% 결합할인을 적용, 선택약정 25% 할인에 더해 할인이 가능하다. 월 4만원에 5G 무제한 요금제(슈퍼플랜 베이직, 월 8만원 기준)를 이용할 수 있는 것. 9일부터 올 연말까지 가입할 수 있고 할인 혜택은 2021년 12월 31일까지 제공된다
또 '슈퍼체인지'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노트10을 24개월 사용한 뒤 최신 갤럭시 시리즈로 바꾸고 사용하던 단말을 반납하면 최초 출고가의 최대 50%를 보상받을 수 있다. 이용료는 월 6천원이며, 슈퍼플랜 베이직(월 8만원 요금제) 이상 사용 고객은 멤버십 포인트로 100% 할인도 가능하다.
아울러 '슈퍼렌탈'을 이용하면 단말 할부금(24개월 할부 기준)과 유사한 수준의 렌탈료만으로, 가입 1년 후 단말을 반납하면 잔여할부금과 위약금 청구 없이 최신 스마트폰으로 교체할 수 있다.
이현석 KT 디바이스사업본부장(전무)은 "KT와 함께라면 KT만의 차별화된 혜택과 색상의 갤럭시 노트10 5G를 만나볼 수 있다"며, "최고의 스마트폰과 KT의 단말 교체 프로그램 체인지업, 슈퍼렌탈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혜택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LGU+, 랜덤박스에 숨겨진 선물은?
LG유플러스(대표 하현회)는 올 연말까지 노트10을 구입하는 모든 고객에게 '유튜브 프리미엄' 6개월 이용권을, 9월 말까지 10만5천원 이상 5G 요금제 가입 고객에는 VR 헤드셋(HMD)을 선물한다.
또 9만5천원 이상의 5G 요금제 가입고객에는 10월말까지 100여종의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세계 첫 5G 기반 클라우드 게임 '지포스 나우(GeForce Now)' 무료 체험 기회도 준다.
특히 삼성전자가 사전예약 사은품으로 제공하는 게임패드인 '글랩(glap)'은 지포스 나우의 공식 게임패드이며, LG유플러스에서 노트10을 구매한 고객은 누구보다 먼저 5G 클라우드 게임을 전용 게임패드로 즐길 수 있다.
사전예약 후 구매한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1천명에게 노트10의 'S펜'을 1개 더 증정하고, 100명에게는 영화예매권, 스타벅스 교환권 등 10가지 혜택이 들어있는 경품박스를 증정한다. 경품박스에는 ▲휴대폰 광각렌즈 ▲갤럭시버즈 ▲짐벌 ▲하만스피커 ▲삼성 스마트빔 중 1종이 랜덤으로 포함돼 있다.
사전예약만 신청해도 1만~5만원 상당의 ▲'피크닉(picn2k) 카메라' 무료 다운로드 ▲'쿵야 캐치마인드' 게임쿠폰 ▲'일곱개의 대죄' 게임쿠폰 ▲'킹 오브 파이터 올스타' 게임쿠폰 중 1종을 제공한다. 추첨을 통해 1명에게 노트10, 10명에게 무선이어폰 '갤럭시버즈'도 준다.
또 'U+Family 하나카드'로 통신요금을 자동납부하면 최종 납부금액에서 최대 월 2만5천원씩 2년간 60만원을 청구할인 받을 수 있다. 할인 받는 통신비에는 해당카드로 자동이체 납부한 본인·가족·지인의 휴대폰·IPTV·IoT·소액결제액 등이 모두 포함된다.
LG유플러스와 제휴하고 있는 13개 사 포인트를 합산해 휴대폰 단말 구매 시 차감 할인할 수 있는 '포인트파크' 서비스를 이용하면 보유한 금액만큼 추가 할인도 가능하다.
이에 더해 공식 온라인몰 유플러스샵(U+Shop)에서 사전예약 신청 뒤 구매할 경우 ▲샤오미 미밴드3 ▲프리디 플렉스 무선충전 스탠드 ▲게릴라 액션캠 PRO 3000 ▲팬톤 블루투스 이어폰 등 4종 중 택 1종을 증정한다.
사전예약번호로 오는 19일까지 ▲3만원 상품권 ▲5만원 상품권 ▲삼성 무선청소기 ▲삼성 노트북 Pen S ▲미국 디즈니랜드 여행권 등 8종 중 1종이 당첨되는 럭키 드로우 이벤트에도 응모할 수 있다.
김남수 LG유플러스 IMC전략담당은 "이달 초에 진행한 새로운 갤럭시 얼리버드 프로모션에 이어 이번 노트10 사전예약에서도 다양한 혜택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도민선 기자 domingo@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