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박정민이 '타짜3' 출연 계기를 밝혔다.
박정민은 8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진행된 영화 '타짜: 원 아이드 잭' 제작보고회에서 "처음 시나리오를 읽었는데 아주 재미있었다. 하지만 이걸 하게 된다면 어깨에 짊어질 무게가 크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런 저에게 감독님께서 도일출을 해야 하는 이유를 장문의 메일로 주셨다. 메일을 보고 마음이 녹았다. 이런 분이라면 믿고 작품을 만들어도 되겠다 싶었다"라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또 박정민은 "처음엔 앉아서 찍으니까 편하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가만히 앉아만 있다 보니까 갈수록 힘들더라. 몸을 못 쓰고 표정만 쓴다. 앉으면 2박3일이다. 똑같은 것을 찍어야 하니까 지루하다는 생각을 했다"고 남다른 고충을 전했다.
'타짜'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인 '타짜: 원 아이드 잭'은 인생을 바꿀 기회의 카드 ‘원 아이드 잭’을 받고 모인 타짜들이 목숨을 건 한판에 올인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박정민은 전설적인 타짜인 짝귀의 아들 도일출 역을 맡았다.
오는 9월 11일 개봉된다.
/박진영 기자 neat24@joynews24.com 사진 조성우 기자 xconfind@joynews24.com